비빔밥에 막걸리 기내식…승객들의 찬사

입력 2009.10.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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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항공사들이 최근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한식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비빔밥은 물론 묵밥 쌈밥까지 등장했는데 이를 맛본 외국 승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름 위로 순항하며 시작된 기내 점심시간, 먹음직스런 고기볶음과 차진 쌀밥, 상추쌈이 놓이자 외국인 승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맛이 어떠세요?) 맛있습니다."

비즈니스석 손님들의 상차림은 미니 궁중 정찬입니다.

맛있게 비빈 비빔밥을 서로 떠 먹여주는 미국인 부부는 한식의 맛에 금새 매료됩니다.

<인터뷰> 리차드 폴리(미국인) : "매우 맛있습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현재 국내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기내식의 한식 비율은 60% 정도로 5년 전보다 20% 포인트 늘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해져 비빔밥과 쌈밥에서부터 삼계탕과 묵밥까지 30여 가지에 이릅니다.

외국인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으면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넣는 것이 기내 한식 편성의 핵심입니다.

한식 세계화 대열에 막걸리도 가세했습니다.

최근 우리의 전통 술인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기내에서 막걸리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생겼습니다.

한식 기내식이 한국 항공사뿐 아니라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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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빔밥에 막걸리 기내식…승객들의 찬사
    • 입력 2009-10-16 20:14:32
    뉴스타임
<앵커 멘트> 국내 항공사들이 최근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한식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비빔밥은 물론 묵밥 쌈밥까지 등장했는데 이를 맛본 외국 승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름 위로 순항하며 시작된 기내 점심시간, 먹음직스런 고기볶음과 차진 쌀밥, 상추쌈이 놓이자 외국인 승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맛이 어떠세요?) 맛있습니다." 비즈니스석 손님들의 상차림은 미니 궁중 정찬입니다. 맛있게 비빈 비빔밥을 서로 떠 먹여주는 미국인 부부는 한식의 맛에 금새 매료됩니다. <인터뷰> 리차드 폴리(미국인) : "매우 맛있습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현재 국내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기내식의 한식 비율은 60% 정도로 5년 전보다 20% 포인트 늘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해져 비빔밥과 쌈밥에서부터 삼계탕과 묵밥까지 30여 가지에 이릅니다. 외국인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으면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넣는 것이 기내 한식 편성의 핵심입니다. 한식 세계화 대열에 막걸리도 가세했습니다. 최근 우리의 전통 술인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기내에서 막걸리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생겼습니다. 한식 기내식이 한국 항공사뿐 아니라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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