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첫눈…가을 절정

입력 2009.10.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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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늘 설악산에는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단풍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도심거리는 붐볐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개가 걷히고 눈 덮인 대청봉이 드러납니다.

올 가을 첫눈으로 5센티미터가 쌓여, 정상에 오른 등산객과 첫인사를 했습니다.

봉우리 아래에선, 단풍이 절정을 맞았습니다.

발 닿는 곳 여기저기서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산 속 맑은 계곡물은 등산객의 피로를 잊게 합니다.

<인터뷰> 장인숙(서울시 시흥동) : "단풍이 색깔이 너무 예뻐요. 우리보다 더 예쁜 거 같아요. 원래 우리가 예쁜 줄 알았는데..."

열 다섯 살 고종과 열 여섯 살 명성황후가 수줍게 인사합니다.

왕의 혼례를 지켜보는 표정은 엄숙하면서도 정겹습니다.

<인터뷰> 고샤(폴란드인) : "외출해서 구경한 건 처음이에요. 아주 흥미로웠고 즐거웠어요."

팥죽 드시러 오세요, 오늘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입니다.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쌀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은 자연과 도심에서 한창 무르익은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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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대청봉 첫눈…가을 절정
    • 입력 2009-10-17 20:53:14
    뉴스 9
<앵커 멘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늘 설악산에는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단풍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도심거리는 붐볐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개가 걷히고 눈 덮인 대청봉이 드러납니다. 올 가을 첫눈으로 5센티미터가 쌓여, 정상에 오른 등산객과 첫인사를 했습니다. 봉우리 아래에선, 단풍이 절정을 맞았습니다. 발 닿는 곳 여기저기서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산 속 맑은 계곡물은 등산객의 피로를 잊게 합니다. <인터뷰> 장인숙(서울시 시흥동) : "단풍이 색깔이 너무 예뻐요. 우리보다 더 예쁜 거 같아요. 원래 우리가 예쁜 줄 알았는데..." 열 다섯 살 고종과 열 여섯 살 명성황후가 수줍게 인사합니다. 왕의 혼례를 지켜보는 표정은 엄숙하면서도 정겹습니다. <인터뷰> 고샤(폴란드인) : "외출해서 구경한 건 처음이에요. 아주 흥미로웠고 즐거웠어요." 팥죽 드시러 오세요, 오늘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입니다.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쌀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은 자연과 도심에서 한창 무르익은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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