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협의회 개최…‘확장 억지력’ 구체화

입력 2009.10.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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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41차 SCM, 한미 안보협의회가 오늘 국방부에서 열렸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억지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공동 성명에 명문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주한 기자! 양국 장관의 공동 기자회견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한.미 두나라 국방장관이 공동 성명에 서명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제 41차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가장 눈에 띠는 성과는 북한 핵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억지력을 구체화했다는 점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 전력과 재래식 전력, 미사일 방어 체계 등 3대 수단을 구체화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천 6년 SCM에서 선언적 의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미국의 확장 억지력 제공 방침이 구체적으로 명문화된 셈입니다.

두 나라 장관은 이와함께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전환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는 2012년 전환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와함께 한국이 완전한 자주 방위역량을 갖출 때까지 상당한 보완 전력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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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안보협의회 개최…‘확장 억지력’ 구체화
    • 입력 2009-10-22 11: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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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41차 SCM, 한미 안보협의회가 오늘 국방부에서 열렸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억지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공동 성명에 명문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주한 기자! 양국 장관의 공동 기자회견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한.미 두나라 국방장관이 공동 성명에 서명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제 41차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가장 눈에 띠는 성과는 북한 핵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억지력을 구체화했다는 점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 전력과 재래식 전력, 미사일 방어 체계 등 3대 수단을 구체화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천 6년 SCM에서 선언적 의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미국의 확장 억지력 제공 방침이 구체적으로 명문화된 셈입니다. 두 나라 장관은 이와함께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전환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는 2012년 전환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와함께 한국이 완전한 자주 방위역량을 갖출 때까지 상당한 보완 전력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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