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0달러 돌파…1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09.10.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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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러값이 떨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마저 돌파했습니다.
그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뉴욕 황상무 특파원이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1년쯤 조용하던 기름값이 다시 초고가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지난 열흘 동안에만 15%가 올랐습니다.

<녹취> 다나카 노부오(국제에너지기구 이사)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의 절반 정도라는 소식도 배경입니다.

그러나 직접 원인은 달러 약세입니다.

지난 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 유로에 1.5달러를 줘야 할 정도가 됐습니다.

가치가 떨어지는 달러 대신 원유 사재기를 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지난해 같은 유가폭등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녹취> 파올로 스카로니(ENI 대표이사) : "수요가 늘어나면 지난해 본 것처럼 배럴당 100달러에서 150달러 수준으로 유가가 폭등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투기수요가 지속될 지 여부는 황상무 이달 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당분간 유가 80달러 전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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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80달러 돌파…1년 만에 ‘최고치’
    • 입력 2009-10-22 20:52:52
    뉴스 9
<앵커 멘트> 달러값이 떨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마저 돌파했습니다. 그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뉴욕 황상무 특파원이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1년쯤 조용하던 기름값이 다시 초고가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서부 텍사스 산 원유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지난 열흘 동안에만 15%가 올랐습니다. <녹취> 다나카 노부오(국제에너지기구 이사)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의 절반 정도라는 소식도 배경입니다. 그러나 직접 원인은 달러 약세입니다. 지난 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 유로에 1.5달러를 줘야 할 정도가 됐습니다. 가치가 떨어지는 달러 대신 원유 사재기를 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지난해 같은 유가폭등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녹취> 파올로 스카로니(ENI 대표이사) : "수요가 늘어나면 지난해 본 것처럼 배럴당 100달러에서 150달러 수준으로 유가가 폭등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투기수요가 지속될 지 여부는 황상무 이달 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당분간 유가 80달러 전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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