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또 멧돼지 출현…시민들 불안

입력 2009.10.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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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강원도 춘천의 주택가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화단에 멧돼지가 쓰러져 있습니다.

한 눈에도 100kg은 훌쩍 넘어 보입니다.

시내까지 내려온 이 멧돼지는 생후 2~3년생으로 추정되는 암컷입니다.

멧돼지가 시민들에게 발견된 시간은 어젯밤 9시 반쯤.

한 시간여 동안 주택가와 상가 골목을 다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쏜 마취총에 3발을 맞고 쓰러져 죽었습니다.

<인터뷰>이봉춘(현장 출동 소방관): "제가 발견한 지점으로부터 15km는 다니지 않았을까요?골목골목으로..마취총 2발을 쏘고 쓰러지지 않아서 한 발을 더 쏴서.."

다행이 인적이 드문 시간이라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도심에 나타난 멧돼지를 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습니다.

지난 12일엔 인근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멧돼지가 나타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먹이를 찾지못한 멧돼지들이 도심까지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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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에 또 멧돼지 출현…시민들 불안
    • 입력 2009-10-23 06:33: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강원도 춘천의 주택가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화단에 멧돼지가 쓰러져 있습니다. 한 눈에도 100kg은 훌쩍 넘어 보입니다. 시내까지 내려온 이 멧돼지는 생후 2~3년생으로 추정되는 암컷입니다. 멧돼지가 시민들에게 발견된 시간은 어젯밤 9시 반쯤. 한 시간여 동안 주택가와 상가 골목을 다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쏜 마취총에 3발을 맞고 쓰러져 죽었습니다. <인터뷰>이봉춘(현장 출동 소방관): "제가 발견한 지점으로부터 15km는 다니지 않았을까요?골목골목으로..마취총 2발을 쏘고 쓰러지지 않아서 한 발을 더 쏴서.." 다행이 인적이 드문 시간이라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도심에 나타난 멧돼지를 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습니다. 지난 12일엔 인근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멧돼지가 나타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먹이를 찾지못한 멧돼지들이 도심까지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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