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완봉승’ 기아, 우승에 1승 남았다

입력 2009.10.23 (12:59) 수정 2009.10.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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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기아가 마운드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에스케이를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3승 2패가 된 기아는 12년만의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중력에서 기아가 한수 위였습니다.

3회, 주자 1,3루 기회에서 이용규의 스퀴즈 번트가 성공되며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6회, 최희섭의 1타점 적시타로 이용규를 불러들여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종범의 타석 때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타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안치홍과 김상현이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는 등 기아가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이용규: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마운드에선 1차전 승리투수였던 로페즈가 9이닝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아내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3승 2패가 된 기아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조범현(기아 감독): "승부처가 되는 5차전이었는데 로페즈가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줘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한편, 6회 주자의 수비 방해를 주장하던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을 철수시켜 퇴장 명령을 받는 등 경기가 11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감독이 퇴장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팀은 오늘 선발로 송은범과 윤석민을 각각 예고했습니다.

kbs한국방송은 오늘 오후 5시 50분부터 두 팀의 6차전을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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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페즈 완봉승’ 기아, 우승에 1승 남았다
    • 입력 2009-10-23 12:36:44
    • 수정2009-10-23 15: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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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기아가 마운드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에스케이를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3승 2패가 된 기아는 12년만의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중력에서 기아가 한수 위였습니다. 3회, 주자 1,3루 기회에서 이용규의 스퀴즈 번트가 성공되며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6회, 최희섭의 1타점 적시타로 이용규를 불러들여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종범의 타석 때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타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안치홍과 김상현이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는 등 기아가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이용규: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마운드에선 1차전 승리투수였던 로페즈가 9이닝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아내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3승 2패가 된 기아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조범현(기아 감독): "승부처가 되는 5차전이었는데 로페즈가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줘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한편, 6회 주자의 수비 방해를 주장하던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을 철수시켜 퇴장 명령을 받는 등 경기가 11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감독이 퇴장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팀은 오늘 선발로 송은범과 윤석민을 각각 예고했습니다. kbs한국방송은 오늘 오후 5시 50분부터 두 팀의 6차전을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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