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외국인 ‘마약 파티’ 무더기 검거

입력 2009.10.23 (12:59) 수정 2009.10.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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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을 맞아 귀국한 유학생과 유명 대학 어학당 등에 다니는 외국인들이 마약을 복용하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미성년자들로 외국에서 이미 마약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아 귀국한 미국 유학생 등을 상대로 코카인과 대마초 등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귀국한 한국인 유학생 등에게 코카인과 대마초 등을 판매한 혐의로 미국인 K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한국계 미국인 이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미국 유학생 20살 최모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 씨 등은 서울 이태원동에서 지인으로부터 시가 2억 원어치의 코카인 60그램과 시가 천5백만 원어치의 대마초 150그램 등을 구입해 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 씨 등은 서울 신촌과 이태원, 강남 지역의 카페와 DVD방에 모여 구입한 마약을 함께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재미 유학생들은 대부분 16살에서 20살까지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청소년기를 미국에서 보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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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생·외국인 ‘마약 파티’ 무더기 검거
    • 입력 2009-10-23 12:49:16
    • 수정2009-10-23 1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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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을 맞아 귀국한 유학생과 유명 대학 어학당 등에 다니는 외국인들이 마약을 복용하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미성년자들로 외국에서 이미 마약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아 귀국한 미국 유학생 등을 상대로 코카인과 대마초 등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귀국한 한국인 유학생 등에게 코카인과 대마초 등을 판매한 혐의로 미국인 K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한국계 미국인 이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미국 유학생 20살 최모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 씨 등은 서울 이태원동에서 지인으로부터 시가 2억 원어치의 코카인 60그램과 시가 천5백만 원어치의 대마초 150그램 등을 구입해 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 씨 등은 서울 신촌과 이태원, 강남 지역의 카페와 DVD방에 모여 구입한 마약을 함께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재미 유학생들은 대부분 16살에서 20살까지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청소년기를 미국에서 보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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