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스카이다이빙 선수 2명 추락…중상

입력 2009.10.24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체전, 스카이다이빙 경기에 참가한 선수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조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전국 체전이 한창인 대전시 갑천 변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던 51살 최 모씨와 38살 최 모씨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최 씨 등은 올해 처음 도입한 항공 스포츠 동호회 부문 스카이다이빙 경기에 참가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쯤 2천9백 미터 상공의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뒤 다른 2명과 함께 4인1조 묘기를 선보이고 낙하산을 폈습니다.

그러나 대덕대교 부근에서 갑자기 강한 바람을 만나 중심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임석모(사고 목격자) : "날씨가 바람불고 이러다 보니까 내려오는 속도가 빠르더라고, 빠르다 보니까 난간대에 걸렸지."

다리 인근의 목표 지점 착륙에 실패한 이들은 각각 다리 난간과 천변 잔디밭으로 떨어져 얼굴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대회 관계자 :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아요. 한 사람은 실명 위기에 놓였고 여기(얼굴)다 골절돼서 까졌고 한 사람은 목뼈, 대퇴부 다쳐서 중상이에요."

경찰은 사고 목격자와 경기 참가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주최 측의 안전 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체전 스카이다이빙 선수 2명 추락…중상
    • 입력 2009-10-24 21:08:55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체전, 스카이다이빙 경기에 참가한 선수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조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전국 체전이 한창인 대전시 갑천 변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던 51살 최 모씨와 38살 최 모씨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최 씨 등은 올해 처음 도입한 항공 스포츠 동호회 부문 스카이다이빙 경기에 참가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쯤 2천9백 미터 상공의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뒤 다른 2명과 함께 4인1조 묘기를 선보이고 낙하산을 폈습니다. 그러나 대덕대교 부근에서 갑자기 강한 바람을 만나 중심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임석모(사고 목격자) : "날씨가 바람불고 이러다 보니까 내려오는 속도가 빠르더라고, 빠르다 보니까 난간대에 걸렸지." 다리 인근의 목표 지점 착륙에 실패한 이들은 각각 다리 난간과 천변 잔디밭으로 떨어져 얼굴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대회 관계자 :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아요. 한 사람은 실명 위기에 놓였고 여기(얼굴)다 골절돼서 까졌고 한 사람은 목뼈, 대퇴부 다쳐서 중상이에요." 경찰은 사고 목격자와 경기 참가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주최 측의 안전 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