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선두 재도약

입력 2001.04.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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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 리그에서 포항이 3연패에서 벗어나며 조 선두에 나섰고 수원은 4연승을 이어가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완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포항이 라이벌 전남을 물리치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4강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전남의 투지에 후반 초까지 밀리던 포항, 후반 20분 새내기 김상록이 과감하게 중앙을 파고 들며 전남의 골네트를 갈라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상훈의 귀중한 한 골을 끝까지 잘 지킨 포항은 4승 3패, 승점 11점으로 선두에 복귀하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김상록(포항 공격수): 태영이한테 줄까 망설였지만 저도 욕심을 한 번 부려서 때렸는데 그게 운이 좋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기자: 수원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연패 뒤 신나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수원의 승승장구에는 두 외국인 선수 데니스와 산드로의 역할이 컸습니다.
현란한 개인기로 고종수와 박건하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운 데니스.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뜨린 산드로의 활약으로 수원은 단번에 꼴찌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 호(수원 감독): 결승까지 가려는 의욕은 있고 우리가 좀더 그걸 만들어 봐야 되는데 뭐 최후까지 결승에 임하는 어떤 선수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포항과 수원의 승부로 전남을 제외한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4강 진출의 가능성을 갖게 된 A조는 각각 남은 1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에 명암이 갈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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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포항 선두 재도약
    • 입력 2001-04-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 리그에서 포항이 3연패에서 벗어나며 조 선두에 나섰고 수원은 4연승을 이어가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완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포항이 라이벌 전남을 물리치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4강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전남의 투지에 후반 초까지 밀리던 포항, 후반 20분 새내기 김상록이 과감하게 중앙을 파고 들며 전남의 골네트를 갈라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상훈의 귀중한 한 골을 끝까지 잘 지킨 포항은 4승 3패, 승점 11점으로 선두에 복귀하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김상록(포항 공격수): 태영이한테 줄까 망설였지만 저도 욕심을 한 번 부려서 때렸는데 그게 운이 좋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기자: 수원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연패 뒤 신나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수원의 승승장구에는 두 외국인 선수 데니스와 산드로의 역할이 컸습니다. 현란한 개인기로 고종수와 박건하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운 데니스.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뜨린 산드로의 활약으로 수원은 단번에 꼴찌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 호(수원 감독): 결승까지 가려는 의욕은 있고 우리가 좀더 그걸 만들어 봐야 되는데 뭐 최후까지 결승에 임하는 어떤 선수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포항과 수원의 승부로 전남을 제외한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4강 진출의 가능성을 갖게 된 A조는 각각 남은 1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에 명암이 갈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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