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성공신화’ 김상현, MVP 선정

입력 2009.10.27 (22:07) 수정 2009.10.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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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년 2군 유망주에서 올해 기아 우승의 주역으로 변신한 김상현이 올 시즌 MVP로 선정됐습니다.

김상현은 성공의 디딤돌이 됐던 2군 무대에 있는 후배들에게 꿈을 전해줘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며 기아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김상현이,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어 최우수 선수에 올랐습니다.

주로 2군에 머물던 무명의 김상현이 만들어 낸 성공 신화이기에 MVP 트로피가 더욱 빛납니다.

<인터뷰>김상현(기아)

2000년 신인 2차 42순위로 해태에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김상현.

그러나, 지난 10년 가까이 김상현은 2군의 만년 유망주였습니다.

엘지에서 1군에 설 기회도 있었지만 수비가 약하고 기복이 심해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상현은 포기하지 않았고 친정팀인 기아로 이적한 올해 화려한 성공신화를 썼습니다.

2006년 2군 홈런상을 받을 당시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지만, 김상현은 3년 만에 최고의 선수로 변신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상현(기아)

세이브 1위 두산 이용찬은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기아 안치홍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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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군 성공신화’ 김상현, MVP 선정
    • 입력 2009-10-27 21:44:14
    • 수정2009-10-27 22: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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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년 2군 유망주에서 올해 기아 우승의 주역으로 변신한 김상현이 올 시즌 MVP로 선정됐습니다. 김상현은 성공의 디딤돌이 됐던 2군 무대에 있는 후배들에게 꿈을 전해줘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며 기아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김상현이,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어 최우수 선수에 올랐습니다. 주로 2군에 머물던 무명의 김상현이 만들어 낸 성공 신화이기에 MVP 트로피가 더욱 빛납니다. <인터뷰>김상현(기아) 2000년 신인 2차 42순위로 해태에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김상현. 그러나, 지난 10년 가까이 김상현은 2군의 만년 유망주였습니다. 엘지에서 1군에 설 기회도 있었지만 수비가 약하고 기복이 심해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상현은 포기하지 않았고 친정팀인 기아로 이적한 올해 화려한 성공신화를 썼습니다. 2006년 2군 홈런상을 받을 당시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지만, 김상현은 3년 만에 최고의 선수로 변신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상현(기아) 세이브 1위 두산 이용찬은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기아 안치홍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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