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태복 의장, 후진타오 주석 면담

입력 2009.10.29 (07:53) 수정 2009.10.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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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한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후진타오 주석을 면담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극히 이례적인 환대인데 북핵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양국의 깊숙한 의중이 교환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주석을 면담했습니다.

최태복 의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사를 전했고 후진타오 주석도 김 위원장을 추켜세웠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환대는 극히 이례적으로 면담 장면까지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녹취> CCTV : "(후 주석은) 양국 지도자들의 공동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생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로 한때 서먹했다가 최근들어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양국관계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비공개 면담까지 진행해 북핵문제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깊숙한 얘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들어 북중 양국의 공조분위기가 다시 긴밀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심복이라는 최태복 의장의 위치때문에 단순한 친선 방문 차원은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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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최태복 의장, 후진타오 주석 면담
    • 입력 2009-10-29 06:31:35
    • 수정2009-10-29 15: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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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한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후진타오 주석을 면담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극히 이례적인 환대인데 북핵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양국의 깊숙한 의중이 교환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주석을 면담했습니다. 최태복 의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사를 전했고 후진타오 주석도 김 위원장을 추켜세웠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환대는 극히 이례적으로 면담 장면까지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녹취> CCTV : "(후 주석은) 양국 지도자들의 공동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생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로 한때 서먹했다가 최근들어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양국관계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비공개 면담까지 진행해 북핵문제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깊숙한 얘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들어 북중 양국의 공조분위기가 다시 긴밀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심복이라는 최태복 의장의 위치때문에 단순한 친선 방문 차원은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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