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7시간 지연…승객 불편

입력 2009.10.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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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령도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던 여객선이 기관 고장으로 예정보다 7시간 늦게 도착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긴 늦은 시각에 지친 표정의 승객들이 배에서 내립니다.

어제 낮 1시쯤 승객 350여 명을 태우고 인천시 백령도항을 떠나 오후 5시30분 인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던 여객선 데모크라시 5호가 일곱 시간이나 늦은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지연운항으로 승객들은 피로와 배고픔에 시달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승객 : "약자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관광오신 분들이 나이드신 분들이 관광을 하신 것 같은데 그 분들이 피곤하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해운업체 측은 엔진 2개 가운데 1개만 가동한 채 운항해 속도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고 승객들에게 2만원씩 환불했습니다.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으로 고기잡이한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나포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제 오후 2시부터 밤 9시반 사이에 제주해역과 서해 소청도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7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밤 8시40분쯤 서울 성수동 성수대교 아래쪽에서 28살 김모 씨가 한강에 빠져있는 것을 수상택시 선장 35살 김인호 씨가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인터뷰>김인호 : "사람인지 뭔지 물에 들어갔다 올라갔다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구요. 그쪽으로 가서 배를 몰아서 간 다음에 근처까지 간 다음에 구명동의에다가 줄을 묶어서 그 분한테 던져드렸어요."

실수로 물에 빠진 김씨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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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선 7시간 지연…승객 불편
    • 입력 2009-10-29 0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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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령도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던 여객선이 기관 고장으로 예정보다 7시간 늦게 도착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긴 늦은 시각에 지친 표정의 승객들이 배에서 내립니다. 어제 낮 1시쯤 승객 350여 명을 태우고 인천시 백령도항을 떠나 오후 5시30분 인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던 여객선 데모크라시 5호가 일곱 시간이나 늦은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지연운항으로 승객들은 피로와 배고픔에 시달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승객 : "약자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관광오신 분들이 나이드신 분들이 관광을 하신 것 같은데 그 분들이 피곤하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해운업체 측은 엔진 2개 가운데 1개만 가동한 채 운항해 속도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고 승객들에게 2만원씩 환불했습니다.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으로 고기잡이한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나포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제 오후 2시부터 밤 9시반 사이에 제주해역과 서해 소청도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7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밤 8시40분쯤 서울 성수동 성수대교 아래쪽에서 28살 김모 씨가 한강에 빠져있는 것을 수상택시 선장 35살 김인호 씨가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인터뷰>김인호 : "사람인지 뭔지 물에 들어갔다 올라갔다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구요. 그쪽으로 가서 배를 몰아서 간 다음에 근처까지 간 다음에 구명동의에다가 줄을 묶어서 그 분한테 던져드렸어요." 실수로 물에 빠진 김씨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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