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환자 하루 8,000명 육박
입력 2009.10.29 (12:56)
수정 2009.10.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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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하루 감염자가 8천 명을 넘으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단체 헌혈을 피하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약 8천 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하루 4천여 명이 감염된 것에 비해 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33명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18명이 기침과 발열 등 첫 증상이 나타난 뒤 열흘 안에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첫 감염증세가 나타난 뒤 닷새 만에, 특히 2명은 하루 만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진을 찾는 등 초기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까지 전국의 모든 약국에 항바이러스제를 보급해 일선 병의원에서도 신속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종플루로 학생이나 군부대가 단체헌혈을 꺼리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어제 오전 9시 기준으로 농축 적혈구 보유량이 3.2일 분에 불과해 적정 보유량인 7일 분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O형의 경우 보유량이 1.2일분에 그쳐 수급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금 190억 원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해 백신 구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신종 플루 하루 감염자가 8천 명을 넘으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단체 헌혈을 피하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약 8천 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하루 4천여 명이 감염된 것에 비해 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33명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18명이 기침과 발열 등 첫 증상이 나타난 뒤 열흘 안에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첫 감염증세가 나타난 뒤 닷새 만에, 특히 2명은 하루 만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진을 찾는 등 초기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까지 전국의 모든 약국에 항바이러스제를 보급해 일선 병의원에서도 신속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종플루로 학생이나 군부대가 단체헌혈을 꺼리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어제 오전 9시 기준으로 농축 적혈구 보유량이 3.2일 분에 불과해 적정 보유량인 7일 분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O형의 경우 보유량이 1.2일분에 그쳐 수급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금 190억 원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해 백신 구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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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 확진환자 하루 8,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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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29 12:01:54
- 수정2009-10-29 16:35:15
![](/newsimage2/200910/20091029/1874733.jpg)
<앵커 멘트>
신종 플루 하루 감염자가 8천 명을 넘으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단체 헌혈을 피하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약 8천 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하루 4천여 명이 감염된 것에 비해 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33명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18명이 기침과 발열 등 첫 증상이 나타난 뒤 열흘 안에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첫 감염증세가 나타난 뒤 닷새 만에, 특히 2명은 하루 만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진을 찾는 등 초기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까지 전국의 모든 약국에 항바이러스제를 보급해 일선 병의원에서도 신속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종플루로 학생이나 군부대가 단체헌혈을 꺼리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어제 오전 9시 기준으로 농축 적혈구 보유량이 3.2일 분에 불과해 적정 보유량인 7일 분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O형의 경우 보유량이 1.2일분에 그쳐 수급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금 190억 원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해 백신 구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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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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