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에서 15살 소녀가 길거리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범행 현장에 행인들이 여럿 있었는데도 이를 말리기는 커녕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주변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24일 밤 15살 여학생이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학교의 홈커밍 댄스파티에 참석했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한 무리의 남학생들이 접근해 술을 권한 뒤, 마구 때리고는 2시간 넘게 집단 성폭행한 겁니다.
그런데 주변에는 주민 등 20여명이 있었지만, 여학생의 계속된 비명에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신고하기는 커녕 일부는 웃으며 구경하고,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범행에) 가담하지도 않으면서 경찰을 부르지도 않고, 그저 앉아서 구경하고... 그들은 무정했죠. 아니면, 범행에 가담한 것일수도 있고요."
의식을 잃은 채 현장에 방치됐던 이 여학생은 범행 목격담을 전해들은 한 여성 주민이 신고한 뒤에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 10대와 20대 6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용의자에 대해서는 2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용의자들은 물론 이 장면을 지켜본 사람들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효용입니다.
미국에서 15살 소녀가 길거리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범행 현장에 행인들이 여럿 있었는데도 이를 말리기는 커녕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주변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24일 밤 15살 여학생이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학교의 홈커밍 댄스파티에 참석했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한 무리의 남학생들이 접근해 술을 권한 뒤, 마구 때리고는 2시간 넘게 집단 성폭행한 겁니다.
그런데 주변에는 주민 등 20여명이 있었지만, 여학생의 계속된 비명에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신고하기는 커녕 일부는 웃으며 구경하고,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범행에) 가담하지도 않으면서 경찰을 부르지도 않고, 그저 앉아서 구경하고... 그들은 무정했죠. 아니면, 범행에 가담한 것일수도 있고요."
의식을 잃은 채 현장에 방치됐던 이 여학생은 범행 목격담을 전해들은 한 여성 주민이 신고한 뒤에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 10대와 20대 6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용의자에 대해서는 2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용의자들은 물론 이 장면을 지켜본 사람들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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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15세 소녀 길거리서 집단 성폭행
-
- 입력 2009-10-29 12:25:57
![](/newsimage2/200910/20091029/1874759.jpg)
<앵커 멘트>
미국에서 15살 소녀가 길거리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범행 현장에 행인들이 여럿 있었는데도 이를 말리기는 커녕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주변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24일 밤 15살 여학생이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학교의 홈커밍 댄스파티에 참석했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한 무리의 남학생들이 접근해 술을 권한 뒤, 마구 때리고는 2시간 넘게 집단 성폭행한 겁니다.
그런데 주변에는 주민 등 20여명이 있었지만, 여학생의 계속된 비명에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신고하기는 커녕 일부는 웃으며 구경하고,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범행에) 가담하지도 않으면서 경찰을 부르지도 않고, 그저 앉아서 구경하고... 그들은 무정했죠. 아니면, 범행에 가담한 것일수도 있고요."
의식을 잃은 채 현장에 방치됐던 이 여학생은 범행 목격담을 전해들은 한 여성 주민이 신고한 뒤에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 10대와 20대 6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용의자에 대해서는 2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용의자들은 물론 이 장면을 지켜본 사람들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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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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