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펠’ 냉장고 21만 대 전격 리콜

입력 2009.10.29 (22:05) 수정 2009.10.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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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냉장고 21만 대를 전격 리콜합니다.
냉장고 폭발사고가 계기가 됐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일어난 삼성전자의 냉장고 폭발 사고, 이 사고의 원인은 냉장고 부품 결함으로 인한 누전으로 드러났습니다.

냉매 파이프의 성에를 제거하기 위한 히터의 전원 공급 부위에서 누전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05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판매된 SRT. SRS. SRN 계열 일부 모델 21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시작된 냉장고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콜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냉장고에 누전 차단 장치를 달아주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이남혁(삼성전자 상무) : "문제 발생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자발적으로 리콜 서비스를 결정했습니다."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대규모 리콜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삼성전자...

폭발사고를 전한 KBS 보도를 본 이건희 前 명예회장이 크게 화를 낸 데다 정직한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심기위한 경영진의 결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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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지펠’ 냉장고 21만 대 전격 리콜
    • 입력 2009-10-29 21:29:10
    • 수정2009-10-29 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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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냉장고 21만 대를 전격 리콜합니다. 냉장고 폭발사고가 계기가 됐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일어난 삼성전자의 냉장고 폭발 사고, 이 사고의 원인은 냉장고 부품 결함으로 인한 누전으로 드러났습니다. 냉매 파이프의 성에를 제거하기 위한 히터의 전원 공급 부위에서 누전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05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판매된 SRT. SRS. SRN 계열 일부 모델 21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시작된 냉장고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콜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냉장고에 누전 차단 장치를 달아주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이남혁(삼성전자 상무) : "문제 발생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자발적으로 리콜 서비스를 결정했습니다."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대규모 리콜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삼성전자... 폭발사고를 전한 KBS 보도를 본 이건희 前 명예회장이 크게 화를 낸 데다 정직한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심기위한 경영진의 결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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