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 중국대륙 공략 시작

<앵커 멘트>

한식세계화 추진 차원에서 음식 천국 중국 본토에 한국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자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의 협력속에 이벤트와 교육이 실시되면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저에서 특별히 마련한 한국 미식의 밤!

"한식을 요리하라!" "한식을 맛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답게 기본 반찬은 물론 주 메뉴까지 최고 재료만을 골랐습니다.

특히 수삼 전복 샐러드와 송이 너비아니구이, 흑미 삼계탕등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들이 선보였습니다.

즉석에서 담근 김치는 기름진 음식에 길들여진 중국인들에게 신선함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징따린(중국 출입국 관리국 주임) : "최고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한국음식뿐 아니라 중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막걸리, 유자차, 전통주 등도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100여명의 귀빈과 중국 언론매체들은 일반 한식당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한식요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신정승(주중 한국대사) : "한국음식에 어느정도 지식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진정한 한식이 무엇인지 소개해 드리기 위해 행사마련..."

한국문화원에서는 한식당 경영자나 음식전문가, 요리사 등을 대상으로 멋 있는 한식상을 차리기 위한 무료 한식교육이 열리는등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해외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