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생애 첫 월드시리즈’ 밟다

입력 2009.10.30 (21:59) 수정 2009.10.3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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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를 밟았습니다.

뉴욕 양키스와의 2차전에 등판해, 한국선수로는 김병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를 경험했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2대 1로 뒤진 7회 말 무사 1,3루의 위기 상황.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불펜의 에이스 박찬호가 등판합니다.

과감한 정면승부를 펼치며 2스트라이크 1볼로 유리한 상황을 맞습니다.

하지만 승부구로 던진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적시타를 허용합니다.

무사 1,2루의 계속된 고비에선 강타자 데릭 지터를 쓰리번트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박찬호는 두 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1개 삼진 1개로 1실점 한뒤 스콧 아이어와 교체됐습니다.

<녹취>메이저리그 중계 멘트 : "좌타자인 자니 데이먼을 상대하기 위해 박찬호 대신 왼손투수로 교체합니다."

7개의 공으로 두 타자 상대 너무나 짧은 등판이었지만, 박찬호로선 오랜 기다림 끝에 밟은 꿈의 무대였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 2001년 김병현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박찬호의 아쉬운 첫 등판속에 팀도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2회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 테세이라에 이어 6회 마쓰이에 홈런을 내주며 결국 양키스에 3 대1로 졌습니다.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모레 필라델피아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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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생애 첫 월드시리즈’ 밟다
    • 입력 2009-10-30 21:43:08
    • 수정2009-10-31 0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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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를 밟았습니다. 뉴욕 양키스와의 2차전에 등판해, 한국선수로는 김병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를 경험했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2대 1로 뒤진 7회 말 무사 1,3루의 위기 상황.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불펜의 에이스 박찬호가 등판합니다. 과감한 정면승부를 펼치며 2스트라이크 1볼로 유리한 상황을 맞습니다. 하지만 승부구로 던진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적시타를 허용합니다. 무사 1,2루의 계속된 고비에선 강타자 데릭 지터를 쓰리번트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박찬호는 두 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1개 삼진 1개로 1실점 한뒤 스콧 아이어와 교체됐습니다. <녹취>메이저리그 중계 멘트 : "좌타자인 자니 데이먼을 상대하기 위해 박찬호 대신 왼손투수로 교체합니다." 7개의 공으로 두 타자 상대 너무나 짧은 등판이었지만, 박찬호로선 오랜 기다림 끝에 밟은 꿈의 무대였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 2001년 김병현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박찬호의 아쉬운 첫 등판속에 팀도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2회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 테세이라에 이어 6회 마쓰이에 홈런을 내주며 결국 양키스에 3 대1로 졌습니다.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모레 필라델피아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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