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돌풍 강한 비…전국에 ‘초겨울 추위’

입력 2009.10.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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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지방엔 벼락과 돌풍도 예상됩니다.
내일 비가 그치면 초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가 예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가을 색이 짙어진 거리에 낮부터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오후 들어 바람도 강해져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구름이 계속 남하하고 있어 밤사이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특히 강한 비구름은 주로 중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에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면서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 영동지방에 20에서 50m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에는 5에서 30mm가량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비가 그치고 난 뒤 내일 낮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확장해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 아침 서울의 기온은 0도, 화요일엔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지고 낮 기온도 5도 안팎까지 내려갑니다.

중부지방은 차가운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와 함께 내일 강원 산지에는 1에서 5cm가량의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밤과 모레 오전 사이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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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락·돌풍 강한 비…전국에 ‘초겨울 추위’
    • 입력 2009-10-31 2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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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지방엔 벼락과 돌풍도 예상됩니다. 내일 비가 그치면 초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가 예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가을 색이 짙어진 거리에 낮부터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오후 들어 바람도 강해져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구름이 계속 남하하고 있어 밤사이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특히 강한 비구름은 주로 중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에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면서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 영동지방에 20에서 50m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에는 5에서 30mm가량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비가 그치고 난 뒤 내일 낮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확장해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 아침 서울의 기온은 0도, 화요일엔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지고 낮 기온도 5도 안팎까지 내려갑니다. 중부지방은 차가운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와 함께 내일 강원 산지에는 1에서 5cm가량의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밤과 모레 오전 사이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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