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종시, 당이 잘 처리해 달라”

입력 2009.11.02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여권 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운을 뗐습니다. 충분히 숙고해서 당에서 잘 논의해 달라는 겁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의 세번째 조찬 회동, 이 대통령은 재보선을 진두지휘한 정 대표를 격려하는 것으로 운을 뗐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여당이 그만하면 선전을 했어요."

곧바로 이어진 1시간 남짓의 비공개 회동,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세종시는 충분히 숙고해서 하는 것이 좋으니까 당에서 잘 논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대해 정 대표는 충청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국가발전에 부합하도록 앞으로 당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적극적 역할을 하기 위해 당내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세종시 문제를 피해가거나 숨거나 할 생각이 없으며 머지않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 수석은 또 충청도민의 이해와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논의를 모아가는 단계에 있으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세종시, 당이 잘 처리해 달라”
    • 입력 2009-11-02 21:14:08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여권 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운을 뗐습니다. 충분히 숙고해서 당에서 잘 논의해 달라는 겁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의 세번째 조찬 회동, 이 대통령은 재보선을 진두지휘한 정 대표를 격려하는 것으로 운을 뗐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여당이 그만하면 선전을 했어요." 곧바로 이어진 1시간 남짓의 비공개 회동,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세종시는 충분히 숙고해서 하는 것이 좋으니까 당에서 잘 논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대해 정 대표는 충청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국가발전에 부합하도록 앞으로 당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적극적 역할을 하기 위해 당내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세종시 문제를 피해가거나 숨거나 할 생각이 없으며 머지않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 수석은 또 충청도민의 이해와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논의를 모아가는 단계에 있으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