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스키장 보름 앞당겨 개장

입력 2009.11.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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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스키장도 벌써 한겨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일찍,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스노보더들이 하얀 설원 위를 질주합니다.

멋진 묘기도 부리고, 거친 눈보라를 일으키며 겨울 스포츠의 묘미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박길석(성남시 단대동) : "일 년 동안 기다리다가 처음 타니까 너무 좋구요, 너무 설레요. 계속 이렇게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갑작스런 추위와 함께 강원 산간지역에 최고 46cm의 많은 눈이 내려 스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슬로프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고, 스키장마다 밤을세워 인공 눈을 뿌려 손님맞이를 끝냈습니다.

<인터뷰>이무형(차장/평창 휘닉스파크) : "11월 3일 오픈은 스키장 역사상 가장 빠른데요, 제설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구요..."

개장 첫날, 무료로 운영된 스키장에는 올 시즌 첫눈을 즐기려는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폭설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올해 스키장 개장은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졌습니다.

이른 개장으로 스키 시즌이 평년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니아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시작된 은빛 설원 위의 질주가 스키어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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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추위…스키장 보름 앞당겨 개장
    • 입력 2009-11-03 20:54:10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게 스키장도 벌써 한겨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일찍,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스노보더들이 하얀 설원 위를 질주합니다. 멋진 묘기도 부리고, 거친 눈보라를 일으키며 겨울 스포츠의 묘미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박길석(성남시 단대동) : "일 년 동안 기다리다가 처음 타니까 너무 좋구요, 너무 설레요. 계속 이렇게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갑작스런 추위와 함께 강원 산간지역에 최고 46cm의 많은 눈이 내려 스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슬로프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고, 스키장마다 밤을세워 인공 눈을 뿌려 손님맞이를 끝냈습니다. <인터뷰>이무형(차장/평창 휘닉스파크) : "11월 3일 오픈은 스키장 역사상 가장 빠른데요, 제설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구요..." 개장 첫날, 무료로 운영된 스키장에는 올 시즌 첫눈을 즐기려는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폭설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올해 스키장 개장은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졌습니다. 이른 개장으로 스키 시즌이 평년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니아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시작된 은빛 설원 위의 질주가 스키어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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