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뉴욕증시 혼조세

입력 2009.11.04 (07:06) 수정 2009.11.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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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값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 중앙은행이 IMF가 내놓은 금 2백톤을 살 것이란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금은 어제보다 30달러 90센트, 2.9% 오르며 온스당 1,084달러 9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1,085달러 7센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IMF가 재정강화를 위해 금 2백 톤을 온스당 1,045달러, 67억 달러를 받고 인도 중앙은행에 팔았다는 소식이 폭등을 불렀습니다.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1% 내린 9,77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0.3%와 0.2%씩 올랐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내렸습니다.

또,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손실확대와 영국의 RBS은행 등의 추가 구제자금 수혈 소식 등 유럽권 은행들의 악재로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워렌버핏이 미국의 미래에 투자하겠다며 대형철도 회사 벌링턴 노던을 26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운송주들이 오르며 하락폭은 제한됐습니다.

황상무 유럽권 은행들의 악재는 글로벌 경기는 물론 은행을 포함한 기업들의 이익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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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뉴욕증시 혼조세
    • 입력 2009-11-04 06:16:04
    • 수정2009-11-04 07: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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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값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 중앙은행이 IMF가 내놓은 금 2백톤을 살 것이란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금은 어제보다 30달러 90센트, 2.9% 오르며 온스당 1,084달러 9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1,085달러 7센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IMF가 재정강화를 위해 금 2백 톤을 온스당 1,045달러, 67억 달러를 받고 인도 중앙은행에 팔았다는 소식이 폭등을 불렀습니다.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1% 내린 9,77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0.3%와 0.2%씩 올랐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내렸습니다. 또,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손실확대와 영국의 RBS은행 등의 추가 구제자금 수혈 소식 등 유럽권 은행들의 악재로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워렌버핏이 미국의 미래에 투자하겠다며 대형철도 회사 벌링턴 노던을 26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운송주들이 오르며 하락폭은 제한됐습니다. 황상무 유럽권 은행들의 악재는 글로벌 경기는 물론 은행을 포함한 기업들의 이익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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