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대형 홈런’ 부활을 알리다

입력 2009.11.04 (07:06) 수정 2009.11.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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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일본시리즈에서 부활의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니혼햄과의 일본시리즈 3차전, 6번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2대 0으로 끌려가던 2회 1점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아베의 연속타자 홈런과 3회 오가사와라의 홈런까지 역전의 발판이 된 한방이었습니다.

이승엽이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4년여 만입니다.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이승엽이지만,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답게 중요한 순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승엽은 이후 두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땅볼로 물러났지만, 오랜만에 부활의 홈런을 치며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승엽의 홈런포 등으로 요미우리는 니혼햄을 7대 4로 꺾고 2승 1패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내내 마음고생을 해서인지 여전히 심리적 부담이 있는 듯 했습니다.

8회초 수비에서 잇달아 집중력을 잃은 수비로 1점을 내주는 빌미를 주기도 했습니다.

8회말 투아웃 1,3루의 기회에서 대타 다니로 교체된 것도 아쉬움이 남는 장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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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대형 홈런’ 부활을 알리다
    • 입력 2009-11-04 06:50:17
    • 수정2009-11-04 07: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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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일본시리즈에서 부활의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니혼햄과의 일본시리즈 3차전, 6번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2대 0으로 끌려가던 2회 1점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아베의 연속타자 홈런과 3회 오가사와라의 홈런까지 역전의 발판이 된 한방이었습니다. 이승엽이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4년여 만입니다.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이승엽이지만,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답게 중요한 순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승엽은 이후 두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땅볼로 물러났지만, 오랜만에 부활의 홈런을 치며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승엽의 홈런포 등으로 요미우리는 니혼햄을 7대 4로 꺾고 2승 1패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내내 마음고생을 해서인지 여전히 심리적 부담이 있는 듯 했습니다. 8회초 수비에서 잇달아 집중력을 잃은 수비로 1점을 내주는 빌미를 주기도 했습니다. 8회말 투아웃 1,3루의 기회에서 대타 다니로 교체된 것도 아쉬움이 남는 장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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