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밝힌 세종시 구상에 대해 충청권,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원안 추진 밖에는 해법이 없다, 한목소리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결의대회를 열어온 충남 연기군 주민 수천 명은 오늘도 광장에 모여 행정도시 원안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정운찬 총리의 발표에 대해선 올 것이 왔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정부부처가 예정대로 옮겨 오지 않으면 모든 게 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선평(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 상임위원장) : "교육과학도시로 변질된다면 연기군민은 절대 받아드릴 수 없는 노릇이고 앞으로 대정부 투쟁 등..."
충청권 시민단체들의 입장은 더욱 강경해졌습니다.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정부에 대한 정면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금홍섭(행정도시 무산음모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처장) : "이것은 행정도시를 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의지, 이 정권의 뜻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으로 본다."
충청지역의 지자체장들도 총리의 발표내용에 실망감을 나타낸 뒤, 원안 추진 이외에는 해법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완구(충남지사) : "지금 몇개월 사이 몇몇 사람들로 민관합동위원횐가 만들어서 한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
정운찬 총리가 밝힌 기본구상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의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충청권의 목소리는 여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정운찬 총리가 밝힌 세종시 구상에 대해 충청권,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원안 추진 밖에는 해법이 없다, 한목소리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결의대회를 열어온 충남 연기군 주민 수천 명은 오늘도 광장에 모여 행정도시 원안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정운찬 총리의 발표에 대해선 올 것이 왔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정부부처가 예정대로 옮겨 오지 않으면 모든 게 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선평(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 상임위원장) : "교육과학도시로 변질된다면 연기군민은 절대 받아드릴 수 없는 노릇이고 앞으로 대정부 투쟁 등..."
충청권 시민단체들의 입장은 더욱 강경해졌습니다.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정부에 대한 정면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금홍섭(행정도시 무산음모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처장) : "이것은 행정도시를 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의지, 이 정권의 뜻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으로 본다."
충청지역의 지자체장들도 총리의 발표내용에 실망감을 나타낸 뒤, 원안 추진 이외에는 해법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완구(충남지사) : "지금 몇개월 사이 몇몇 사람들로 민관합동위원횐가 만들어서 한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
정운찬 총리가 밝힌 기본구상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의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충청권의 목소리는 여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청권 각계 반발 “원안 추진 촉구”
-
- 입력 2009-11-04 20:53:26
![](/newsimage2/200911/20091104/1879138.jpg)
<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밝힌 세종시 구상에 대해 충청권,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원안 추진 밖에는 해법이 없다, 한목소리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결의대회를 열어온 충남 연기군 주민 수천 명은 오늘도 광장에 모여 행정도시 원안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정운찬 총리의 발표에 대해선 올 것이 왔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정부부처가 예정대로 옮겨 오지 않으면 모든 게 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조선평(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 상임위원장) : "교육과학도시로 변질된다면 연기군민은 절대 받아드릴 수 없는 노릇이고 앞으로 대정부 투쟁 등..."
충청권 시민단체들의 입장은 더욱 강경해졌습니다.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정부에 대한 정면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금홍섭(행정도시 무산음모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처장) : "이것은 행정도시를 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의지, 이 정권의 뜻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으로 본다."
충청지역의 지자체장들도 총리의 발표내용에 실망감을 나타낸 뒤, 원안 추진 이외에는 해법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완구(충남지사) : "지금 몇개월 사이 몇몇 사람들로 민관합동위원횐가 만들어서 한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
정운찬 총리가 밝힌 기본구상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의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충청권의 목소리는 여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
-
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송민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