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안, ‘녹색·과학·산업’ 도시로

입력 2009.11.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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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세종시 대안이 궁금해지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가능성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 산하에 세종시 수정안 마련을 위한 실무기획단이 사무실을 갖추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정부의 수정안 마련과 여론 수렴 등 실무 작업을 이곳에서 총괄하게 됩니다.

정운찬 총리는 어제 세종시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기본 구상을 담은 초안 성격의 문건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기본 구상의 핵심은 ▲녹색도시 ▲과학도시 ▲산업도시의 3대 컨셉이 중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3대 컨셉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맡게 됩니다.

실제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몇몇 후보지 가운데 세종시 중심 권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편경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 "제일 유리한 점은 2천200만 평이라는 세종도시가 부지가 확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만한 부지가 없습니다."

과학비즈니스 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대선공약이었던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여러 관계자들의 전망입니다.

정부는 나아가 자족률을 높일 수 있도록 2~3개 대학과 유수 기업체의 이전 의사를 타진 중인 상황입니다.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 방향은 행정중심 도시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교육.과학.산업도시쪽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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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대안, ‘녹색·과학·산업’ 도시로
    • 입력 2009-11-05 20:53:19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세종시 대안이 궁금해지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가능성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 산하에 세종시 수정안 마련을 위한 실무기획단이 사무실을 갖추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정부의 수정안 마련과 여론 수렴 등 실무 작업을 이곳에서 총괄하게 됩니다. 정운찬 총리는 어제 세종시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기본 구상을 담은 초안 성격의 문건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기본 구상의 핵심은 ▲녹색도시 ▲과학도시 ▲산업도시의 3대 컨셉이 중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3대 컨셉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맡게 됩니다. 실제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몇몇 후보지 가운데 세종시 중심 권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편경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 "제일 유리한 점은 2천200만 평이라는 세종도시가 부지가 확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만한 부지가 없습니다." 과학비즈니스 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대선공약이었던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여러 관계자들의 전망입니다. 정부는 나아가 자족률을 높일 수 있도록 2~3개 대학과 유수 기업체의 이전 의사를 타진 중인 상황입니다.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 방향은 행정중심 도시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교육.과학.산업도시쪽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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