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누보 출시, “보졸레 누보 비켜!”

입력 2009.11.06 (22:10) 수정 2009.11.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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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햇포도로 만든 와인, '보졸레누보'라고 하죠.
햅쌀로 만든 '막걸리 누보'도 나왔습니다. 그 맛은 어떨까요?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보졸레 누보...

그런데 올해는 다릅니다.

햅쌀로 빚은 막걸리, 막걸리 누보가 도전장을 냈기 때문입니다.

페트병을 쓰던 기존 막걸리와는 달리 세련된 모양의 유리병 속에 담겨 한층 고급스럽습니다.

<인터뷰>원문자(서울시 영등포동) : "누가 보면 와인같은 그런건데, 병이 우선 예쁘니까... 날씬하고..."



막걸리 누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일단 성공적입니다.

<인터뷰>타르칸(터키인) : "막걸리가 와인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 한국말로 하면 시원해요."

막걸리 누보의 핵심은 바로 유기농 햅쌀... 원가가 세배나 더 비싼 탓에 가격도 4천원대입니다.

또 특수한 병 뚜껑을 사용해 5백억 마리의 유산균이 열흘동안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인터뷰>박상빈(막걸리 제조업체 대표) : "밥을 했을 때 찰기가 있는 것처럼 이것이 술에 전달돼 맛이 담백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화점 주류 매장에 막걸리 전문 코너가 들어서는 등 막걸리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막걸리 누보가 보졸레 누보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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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 누보 출시, “보졸레 누보 비켜!”
    • 입력 2009-11-06 21:39:54
    • 수정2009-11-06 22: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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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햇포도로 만든 와인, '보졸레누보'라고 하죠. 햅쌀로 만든 '막걸리 누보'도 나왔습니다. 그 맛은 어떨까요?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보졸레 누보... 그런데 올해는 다릅니다. 햅쌀로 빚은 막걸리, 막걸리 누보가 도전장을 냈기 때문입니다. 페트병을 쓰던 기존 막걸리와는 달리 세련된 모양의 유리병 속에 담겨 한층 고급스럽습니다. <인터뷰>원문자(서울시 영등포동) : "누가 보면 와인같은 그런건데, 병이 우선 예쁘니까... 날씬하고..." 막걸리 누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일단 성공적입니다. <인터뷰>타르칸(터키인) : "막걸리가 와인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 한국말로 하면 시원해요." 막걸리 누보의 핵심은 바로 유기농 햅쌀... 원가가 세배나 더 비싼 탓에 가격도 4천원대입니다. 또 특수한 병 뚜껑을 사용해 5백억 마리의 유산균이 열흘동안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인터뷰>박상빈(막걸리 제조업체 대표) : "밥을 했을 때 찰기가 있는 것처럼 이것이 술에 전달돼 맛이 담백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화점 주류 매장에 막걸리 전문 코너가 들어서는 등 막걸리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막걸리 누보가 보졸레 누보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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