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주말 대규모 집회…충돌 우려

입력 2009.11.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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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에 반발해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엽니다.

올 들어 노동계가 벌이는 최대 규모의 장외 투쟁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노조전임자의 임금 지급을 금지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서 노동계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 산하 조직 조합원 12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엽니다.

한국노총은 집회가 끝난 뒤 3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 앞까지 거리 행진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또 오는 9일부터 지도부가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16일부터는 연말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도 내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조합원 4만 명이 참여하는 노동자 대회를 엽니다.

경찰은 허가된 장소에서 벗어난 불법 행위는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밝혀 노조원들과 물리적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노동부는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문제는 법이 정한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동계와 정부의 긴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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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대노총 주말 대규모 집회…충돌 우려
    • 입력 2009-11-07 08:18: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에 반발해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엽니다. 올 들어 노동계가 벌이는 최대 규모의 장외 투쟁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노조전임자의 임금 지급을 금지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서 노동계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 산하 조직 조합원 12만 명이 참여하는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엽니다. 한국노총은 집회가 끝난 뒤 3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 앞까지 거리 행진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또 오는 9일부터 지도부가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16일부터는 연말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도 내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조합원 4만 명이 참여하는 노동자 대회를 엽니다. 경찰은 허가된 장소에서 벗어난 불법 행위는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밝혀 노조원들과 물리적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노동부는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문제는 법이 정한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동계와 정부의 긴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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