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A컵 우승 ‘이운재가 잡았다!’

입력 2009.11.08 (21:38) 수정 2009.11.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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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수원이 성남을 꺾고 한국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FA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이운재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은 전반 라돈치치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 전, 에두의 극적인 페널티 킥 골로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120분 혈투를 마친 채 맞은 운명의 승부차기, 수원엔 거미손, 이운재가 있었습니다.



두 키커를 잇따라 막아낸 이운재의 활약으로 수원은 7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운재는 최우수 선수로도 뽑혀 기쁨이 두 배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수원 골키퍼) : "올 시즌 부담도 컸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써 보여준게 없어서 그런데 다행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무관에 그칠 뻔했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차범근(수원 감독) : "AFC 출전권을 따냈으니까 내년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다잡은 승리를 놓친 성남 선수들은 패배의 충격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그라운드 안은 우승팀의 기쁨이 넘쳐났지만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인데도 관중석엔 빈자리가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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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FA컵 우승 ‘이운재가 잡았다!’
    • 입력 2009-11-08 21:27:36
    • 수정2009-11-29 1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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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수원이 성남을 꺾고 한국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FA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이운재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은 전반 라돈치치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 전, 에두의 극적인 페널티 킥 골로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120분 혈투를 마친 채 맞은 운명의 승부차기, 수원엔 거미손, 이운재가 있었습니다.

두 키커를 잇따라 막아낸 이운재의 활약으로 수원은 7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운재는 최우수 선수로도 뽑혀 기쁨이 두 배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수원 골키퍼) : "올 시즌 부담도 컸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써 보여준게 없어서 그런데 다행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무관에 그칠 뻔했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차범근(수원 감독) : "AFC 출전권을 따냈으니까 내년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다잡은 승리를 놓친 성남 선수들은 패배의 충격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그라운드 안은 우승팀의 기쁨이 넘쳐났지만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인데도 관중석엔 빈자리가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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