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등 행정구역 통합 대상 6곳 선정

입력 2009.11.11 (07:02) 수정 2009.1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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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정구역 통합을 원하는 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충북 청주와 청원 등 6곳이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선 본격적인 통합 절차가 진행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높은 곳은 모두 6개 지역입니다.

수도권에선 수원과 화성.오산, 성남.하남.광주, 안양.군포.의왕 등 3곳과 충북 청주와 청원, 경남 창원과 마산.진해, 진주와 산청 지역의 찬성률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이번달 안에 지방의회의 의견을 물어 의결이 되면 통합이 결정되고 반대할 경우엔 주민투표를 거치게 됩니다.

반면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경북 구미와 군위 지역의 경우 지방의회의 자발적인 의결이 제출되면 같은 방식으로 후속절차가 진행됩니다.

<녹취>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앞으로 모든 결정은 전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떤 정치적인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움직이는 것이지 정부가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통합시 설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내년 6월 지방선거는 바뀐 법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통합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에선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각각 환영과 유감의 의견을 표시하는 등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또 선정대상에서 탈락한 지역에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대체로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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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청원 등 행정구역 통합 대상 6곳 선정
    • 입력 2009-11-11 06:33:53
    • 수정2009-11-11 08: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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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정구역 통합을 원하는 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충북 청주와 청원 등 6곳이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선 본격적인 통합 절차가 진행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높은 곳은 모두 6개 지역입니다. 수도권에선 수원과 화성.오산, 성남.하남.광주, 안양.군포.의왕 등 3곳과 충북 청주와 청원, 경남 창원과 마산.진해, 진주와 산청 지역의 찬성률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이번달 안에 지방의회의 의견을 물어 의결이 되면 통합이 결정되고 반대할 경우엔 주민투표를 거치게 됩니다. 반면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경북 구미와 군위 지역의 경우 지방의회의 자발적인 의결이 제출되면 같은 방식으로 후속절차가 진행됩니다. <녹취>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앞으로 모든 결정은 전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떤 정치적인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움직이는 것이지 정부가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통합시 설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내년 6월 지방선거는 바뀐 법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통합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에선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각각 환영과 유감의 의견을 표시하는 등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또 선정대상에서 탈락한 지역에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대체로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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