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매트리스 공장 불…11억 재산 피해

입력 2009.1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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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청주 산단 매트리스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1억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거세게 치솟습니다.

철골 구조물도 엿가락처럼 휘어져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청주산단에 있는 매트리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황재희(목격자) : "갑자기 기둥에서 연기가 치솟아..."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창고 내에 고무 재질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대원 서장(청주 서부소방서) : "전체적으로 (공장)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이 있어서 그 자재로 순식간에 연소가 확대됐지만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LP 가스 저장 탱크까지 옮겨 붙지 않도록 진화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새벽 시간에 난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 2천 제곱미터와 매트리스 제조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억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자재창고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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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매트리스 공장 불…11억 재산 피해
    • 입력 2009-11-13 12:13:43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청주 산단 매트리스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1억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거세게 치솟습니다. 철골 구조물도 엿가락처럼 휘어져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청주산단에 있는 매트리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황재희(목격자) : "갑자기 기둥에서 연기가 치솟아..."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창고 내에 고무 재질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대원 서장(청주 서부소방서) : "전체적으로 (공장)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이 있어서 그 자재로 순식간에 연소가 확대됐지만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LP 가스 저장 탱크까지 옮겨 붙지 않도록 진화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새벽 시간에 난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 2천 제곱미터와 매트리스 제조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억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자재창고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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