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호전적 언사·도발 행동 삼가야”

입력 2009.11.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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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무자비한 군사적 조치를 운운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북한은 호전적 언사를 자제하라, 도발 행위를 하지말라고 직접적으로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미회담은 다음달 초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무자비한 군사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미 국무부는 북한은 호전적 언사를 자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나아가 지역의 긴장을 격화시킬 어떤 도발 행위도 해선 안된다고 직접적으로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은) 지역내 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어떤 도발적 행동도 삼가야합니다."

켈리 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위협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있는 지 등 북한의 의도에 대해선 해석을 피했습니다.

대신 역내 긴장완화를 위해서라도 6자회담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지역내 긴장 완화를 이끌 수 있는 다자간 포럼(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국무장관은 오늘 미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미 회담 진행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특히 북한도 6자회담 재개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회담 복귀를 압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구체적으로 보스워스 대표의 방북 시기를 다음달 초로 잡고 북한과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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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북한, 호전적 언사·도발 행동 삼가야”
    • 입력 2009-11-14 0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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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무자비한 군사적 조치를 운운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북한은 호전적 언사를 자제하라, 도발 행위를 하지말라고 직접적으로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미회담은 다음달 초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무자비한 군사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미 국무부는 북한은 호전적 언사를 자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나아가 지역의 긴장을 격화시킬 어떤 도발 행위도 해선 안된다고 직접적으로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은) 지역내 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어떤 도발적 행동도 삼가야합니다." 켈리 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위협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있는 지 등 북한의 의도에 대해선 해석을 피했습니다. 대신 역내 긴장완화를 위해서라도 6자회담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지역내 긴장 완화를 이끌 수 있는 다자간 포럼(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국무장관은 오늘 미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미 회담 진행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특히 북한도 6자회담 재개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회담 복귀를 압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구체적으로 보스워스 대표의 방북 시기를 다음달 초로 잡고 북한과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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