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MOLED TV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입력 2009.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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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얇은 두께와 선명한 화질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는 지금까지 주로 휴대 기기에 쓰였습니다.

하자만 이르면 이달말쯤 AMOLED TV가 출시되는 등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정부도 AMOLED TV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AMOLED 휴대전화.

벌써 40만 대가 팔렸습니다.

<인터뷰> 추현화(직장인) : "출퇴근할 때 동영상을 많이 보는 편인데, 생각보다 화질도 밝고 선명해서 보기 편해요."

유기 발광다이오드인 AMOLED는 유리판에 바른 유기물이 전기 자극을 받으면 직접 빛을 냅니다.

때문에 기존 TFT-LCD 나 LED TV처럼 화면을 밝히기 위한 형광등이나 LED 등 조명 장치가 필요없습니다.

<인터뷰> 김성철(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상무) : "AMOLED TV는 글래스 한 장으로 가능하고 부품 수가 굉장히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도 LCD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이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AMOLED가 적용된 TV가 이르면 이달 말쯤 처음 국내에 출시됩니다.

15인치급으로 두께는 2밀리미터도 안됩니다.

<인터뷰> 탁윤흥(LG디스플레이 상무) : "기술을 선도한다는 입장에서 15인치 TV를 생산을 하고, 2~3년 내에 30인치 이상의 대형TV를 출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40인치급까지 개발돼 있지만 대형 TV를 양산하려면 2조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업체들은 투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AMOLED 기술 국산화에 우선 18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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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AMOLED TV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 입력 2009-11-14 09:00: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얇은 두께와 선명한 화질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는 지금까지 주로 휴대 기기에 쓰였습니다. 하자만 이르면 이달말쯤 AMOLED TV가 출시되는 등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정부도 AMOLED TV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AMOLED 휴대전화. 벌써 40만 대가 팔렸습니다. <인터뷰> 추현화(직장인) : "출퇴근할 때 동영상을 많이 보는 편인데, 생각보다 화질도 밝고 선명해서 보기 편해요." 유기 발광다이오드인 AMOLED는 유리판에 바른 유기물이 전기 자극을 받으면 직접 빛을 냅니다. 때문에 기존 TFT-LCD 나 LED TV처럼 화면을 밝히기 위한 형광등이나 LED 등 조명 장치가 필요없습니다. <인터뷰> 김성철(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상무) : "AMOLED TV는 글래스 한 장으로 가능하고 부품 수가 굉장히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도 LCD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이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AMOLED가 적용된 TV가 이르면 이달 말쯤 처음 국내에 출시됩니다. 15인치급으로 두께는 2밀리미터도 안됩니다. <인터뷰> 탁윤흥(LG디스플레이 상무) : "기술을 선도한다는 입장에서 15인치 TV를 생산을 하고, 2~3년 내에 30인치 이상의 대형TV를 출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40인치급까지 개발돼 있지만 대형 TV를 양산하려면 2조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업체들은 투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AMOLED 기술 국산화에 우선 18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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