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한파주의보…내일 아침 서울 영하 2도

입력 2009.11.14 (21:50) 수정 2009.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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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두터운 외투와 장갑, 목도리를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거리, 늦가을 낙엽이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립니다.

시민들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목도리를 칭칭 감고, 겉옷을 여며 가며 종종걸음칩니다.

<인터뷰> 정혜자(서울 오류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날아갈 것 같아요, 너무 추워요, 갑자기."

오늘 밤사이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가 내일 아침엔 철원이 영하 5도, 서울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5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특히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도와 강원내륙, 경북 내륙 일부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한낮에도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종일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차가운 바람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약해지겠지만, 영하의 추위는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고, 남부내륙지방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더욱 매서워지겠습니다.

겨울추위는 다음주 금요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와 함께 내일 오전에 호남과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높아져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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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내일 아침 서울 영하 2도
    • 입력 2009-11-14 21:09:23
    • 수정2009-11-15 1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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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두터운 외투와 장갑, 목도리를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거리, 늦가을 낙엽이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립니다. 시민들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목도리를 칭칭 감고, 겉옷을 여며 가며 종종걸음칩니다. <인터뷰> 정혜자(서울 오류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날아갈 것 같아요, 너무 추워요, 갑자기." 오늘 밤사이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가 내일 아침엔 철원이 영하 5도, 서울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5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특히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도와 강원내륙, 경북 내륙 일부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한낮에도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종일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차가운 바람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약해지겠지만, 영하의 추위는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고, 남부내륙지방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더욱 매서워지겠습니다. 겨울추위는 다음주 금요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와 함께 내일 오전에 호남과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높아져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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