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선진국, 온실가스 대폭 감축”

입력 2009.11.16 (07:06) 수정 2009.11.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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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어제밤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각국 정상들과 만나 기후변화협약 타결을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대폭 감축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APEC 정상회의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특별성명으로 채택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서 열린 APEC 기후변화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현안인 기후변화 협약 타결을 위해서는 선진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진국들이 먼저 온실가스 대폭 감축을 약속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해 자금과 기술을 지원할 것 등의 3대 전제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APEC과 G-20 정상회의간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면서 개도국과 신흥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세계가 우리를 높이 평가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경제 출구전략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출구전략을 서두를 경우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의 위험성이 있어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해외순방인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어제밤 귀국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올해 16개국을 방문해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 공조를 다지고 대외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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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선진국, 온실가스 대폭 감축”
    • 입력 2009-11-16 06:15:04
    • 수정2009-11-16 07: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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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어제밤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각국 정상들과 만나 기후변화협약 타결을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대폭 감축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APEC 정상회의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특별성명으로 채택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서 열린 APEC 기후변화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현안인 기후변화 협약 타결을 위해서는 선진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진국들이 먼저 온실가스 대폭 감축을 약속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해 자금과 기술을 지원할 것 등의 3대 전제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APEC과 G-20 정상회의간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면서 개도국과 신흥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세계가 우리를 높이 평가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경제 출구전략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출구전략을 서두를 경우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의 위험성이 있어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해외순방인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어제밤 귀국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올해 16개국을 방문해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 공조를 다지고 대외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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