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절임김치·맞춤형 양념 인기

입력 2009.11.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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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을 직접 담가야 하는 주부들의 걱정이 적지 않은데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최근에는 잘 다듬어진 '절임 배추'와 '무'에 맞춤형 양념이 인기를 끌면서 김장 풍속도를 바꿔 놓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정한 모습의 신혼부부에서 손맛을 전수하려는 어머니와 딸, 중년의 남편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 담그기에 나섰습니다.

소금까지 절여 잘 다듬어진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맞춤식 양념만 넣고 버무리면 김장 끝.

<인터뷰> 정옥희(충북 청주시 모충동) : "준비를 안 해와도 여기에 야채들이 다 있어서 취향 껏 준비해서 김장을 담을 수 있는 것이 너무 편리해요."

이렇게 절임 배추와 맞춤형 양념을 이용해 손쉽게 김장을 하는 가정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덕희(계장/농협 충북유통) : "절임 배추가 일반 배추보다 간편하고 편리해서 매년 5~10 %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충북 괴산과 전북 무주 등 절임 배추 주산지들도 덩달아 올 매출이 20% 이상 급증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 "절임 배추와 양념류 주문이 급증하면서 우체국과 택배 회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우편 집중국은 하루에 절임 배추 물량이 5천 상자 넘게 폭주해 연장 근무까지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성태(과장/청주 우편 집중국) : "절임 배추가 폭주해서 낮에 처리해야지 밤에 다른 소포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손쉽게 김장을 하고 다양한 입맛도 맞출 수 있는 절임 배추와 다양한 맞춤형 양념이 김장의 새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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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 절임김치·맞춤형 양념 인기
    • 입력 2009-11-16 06:44: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을 직접 담가야 하는 주부들의 걱정이 적지 않은데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최근에는 잘 다듬어진 '절임 배추'와 '무'에 맞춤형 양념이 인기를 끌면서 김장 풍속도를 바꿔 놓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정한 모습의 신혼부부에서 손맛을 전수하려는 어머니와 딸, 중년의 남편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 담그기에 나섰습니다. 소금까지 절여 잘 다듬어진 '절임 배추'에 고춧가루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맞춤식 양념만 넣고 버무리면 김장 끝. <인터뷰> 정옥희(충북 청주시 모충동) : "준비를 안 해와도 여기에 야채들이 다 있어서 취향 껏 준비해서 김장을 담을 수 있는 것이 너무 편리해요." 이렇게 절임 배추와 맞춤형 양념을 이용해 손쉽게 김장을 하는 가정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덕희(계장/농협 충북유통) : "절임 배추가 일반 배추보다 간편하고 편리해서 매년 5~10 %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충북 괴산과 전북 무주 등 절임 배추 주산지들도 덩달아 올 매출이 20% 이상 급증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 "절임 배추와 양념류 주문이 급증하면서 우체국과 택배 회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우편 집중국은 하루에 절임 배추 물량이 5천 상자 넘게 폭주해 연장 근무까지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성태(과장/청주 우편 집중국) : "절임 배추가 폭주해서 낮에 처리해야지 밤에 다른 소포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손쉽게 김장을 하고 다양한 입맛도 맞출 수 있는 절임 배추와 다양한 맞춤형 양념이 김장의 새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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