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오늘 공식 출범

입력 2009.11.16 (13:03) 수정 2009.11.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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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건설과 관련한 정부대안을 마련할 민관합동위원회가 오늘 첫회의를 열었습니다.

여권은 연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대기업과 대학 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방침을 속속 내놓으면서 수정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세종시 대안 심의기구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민간위원장에는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이 선출됐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는 국가 명운이 걸린 국가적 대사지만 정파적 이해에 따른 갈등으로 후손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길 수도 있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의견을 수렴해달라는 국민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송석구 민간위원장은 부담스럽지만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주어진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민관합동위원회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으로부터 세종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그리고 투자 유치 상황 등을 보고 받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19차례에 걸쳐 국내 기업체를 상대로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협의했으며, 미국과 독일, 중국 등을 돌며 대학병원과 태양광업체, 신재생에너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도 개최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국내 한 대기업과는 천 4백억원 규모의 투자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지원근거 부재 등으로 아직까지 투자유치 실적은 미흡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족형 기업도시로 만들 세종시의 구체적인 유치 대상이 거론되는 등 세종시 수정안을 마련하기위한 여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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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오늘 공식 출범
    • 입력 2009-11-16 12:05:59
    • 수정2009-11-16 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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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건설과 관련한 정부대안을 마련할 민관합동위원회가 오늘 첫회의를 열었습니다. 여권은 연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대기업과 대학 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방침을 속속 내놓으면서 수정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세종시 대안 심의기구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민간위원장에는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이 선출됐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는 국가 명운이 걸린 국가적 대사지만 정파적 이해에 따른 갈등으로 후손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길 수도 있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의견을 수렴해달라는 국민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송석구 민간위원장은 부담스럽지만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주어진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민관합동위원회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으로부터 세종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그리고 투자 유치 상황 등을 보고 받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19차례에 걸쳐 국내 기업체를 상대로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협의했으며, 미국과 독일, 중국 등을 돌며 대학병원과 태양광업체, 신재생에너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도 개최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국내 한 대기업과는 천 4백억원 규모의 투자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지원근거 부재 등으로 아직까지 투자유치 실적은 미흡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족형 기업도시로 만들 세종시의 구체적인 유치 대상이 거론되는 등 세종시 수정안을 마련하기위한 여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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