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생존자 집중 보도…생환자 기대

입력 2009.11.17 (06:14) 수정 2009.11.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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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언론들은 당초 숨진 것으로 추정되던 일본인 관광객 1명이 추가 생존자로 확인된 것에 대해 집중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직 한명은 사망이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며, 생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부산 병원에 입원해 있던 부상자 중 1명이 나가사키 출신의 나카오 씨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족과의 치아와 치열 대조를 통해 확인했다는 겁니다.

나카오씨 가족들도 병원을 찾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결과 틀림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화상을 입은 나카오씨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수술이 실시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에 따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은 당초의 8명이 아니라 7명으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그러나 나가사키 출신의 아라키 씨의 사망 여부가 육안으로는 판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DNA 감정을 통해 최종 확인 절차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살아있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일본 정부도 사상자의 최종 신원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분진에 의한 인화 가능성이 높지만, 현장 CCTV 카메라가 일부 고장 나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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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생존자 집중 보도…생환자 기대
    • 입력 2009-11-17 06:05:24
    • 수정2009-11-17 08:27: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 언론들은 당초 숨진 것으로 추정되던 일본인 관광객 1명이 추가 생존자로 확인된 것에 대해 집중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직 한명은 사망이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며, 생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부산 병원에 입원해 있던 부상자 중 1명이 나가사키 출신의 나카오 씨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족과의 치아와 치열 대조를 통해 확인했다는 겁니다. 나카오씨 가족들도 병원을 찾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결과 틀림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화상을 입은 나카오씨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수술이 실시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에 따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은 당초의 8명이 아니라 7명으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그러나 나가사키 출신의 아라키 씨의 사망 여부가 육안으로는 판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DNA 감정을 통해 최종 확인 절차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살아있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일본 정부도 사상자의 최종 신원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분진에 의한 인화 가능성이 높지만, 현장 CCTV 카메라가 일부 고장 나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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