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전경련 회동…세종시 기업 논의

입력 2009.11.17 (06:59) 수정 2009.11.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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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세종시 내 기업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정운찬 국무총리가 재계 총수들과 회동을 갖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 투자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만나 본격적인 세종시 기업 유치에 나섭니다.

세종시의 추진 방향과 입주 기업에 대한 제도적 유인 장치를 설명하고, 재계 총수들의 이전 인센티브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정운찬(국무총리) : "(민간합동위원회 회의)사람이 모이고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경제 허브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모임은 취임 이후 재계 총수들을 만나는 첫 자리로 정 총리가 회장단 회의에 초청된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이 자리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 10여 명의 그룹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총리는 회의 후 정몽구 회장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한편, 대기업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특정 그룹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세종시 이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롯데그룹으로 현 정부 들어 숙원이던 제 2롯데월드 허가를 따낸 롯데는 일부 계열사를 이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롯데 이외 삼성, LG , SK 등 거명되는 대기업들은 세종시 대안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 총리가 오늘 전경련 만찬에서 적극적인 투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총수들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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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전경련 회동…세종시 기업 논의
    • 입력 2009-11-17 06:15:13
    • 수정2009-11-17 1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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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세종시 내 기업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정운찬 국무총리가 재계 총수들과 회동을 갖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 투자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만나 본격적인 세종시 기업 유치에 나섭니다. 세종시의 추진 방향과 입주 기업에 대한 제도적 유인 장치를 설명하고, 재계 총수들의 이전 인센티브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정운찬(국무총리) : "(민간합동위원회 회의)사람이 모이고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경제 허브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모임은 취임 이후 재계 총수들을 만나는 첫 자리로 정 총리가 회장단 회의에 초청된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이 자리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 10여 명의 그룹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총리는 회의 후 정몽구 회장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한편, 대기업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특정 그룹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세종시 이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롯데그룹으로 현 정부 들어 숙원이던 제 2롯데월드 허가를 따낸 롯데는 일부 계열사를 이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롯데 이외 삼성, LG , SK 등 거명되는 대기업들은 세종시 대안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 총리가 오늘 전경련 만찬에서 적극적인 투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총수들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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