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수송부대 포함 ‘최대 5백 명’ 파병

입력 2009.11.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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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자 기지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헬기 부대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파병 규모는 최대 5백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건 원격 조종이 가능한 급조폭발물입니다.

미군 장갑차는 물론, M1A1전차도 속절없이 당하고 있습니다.

실사단은 따라서 기지 밖 이동은 가급적 헬기를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항공 수송부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바그람 기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두 곳을 수시로 오갈 수 있는 헬기가 더욱 필요하다고 결론냈다고 합니다.

우리 기지가 대규모 공격을 받는 최악의 경우, 바그람 기지로 철수하는 상황도 고려됐습니다.

항공 부대로는 UH 60 등 헬기 10여 대와 이를 운용할 조종사와 정비 인력 등 병력 100명 정도가 파견될 것이라고 군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고산 지대에 모래 먼지가 심한 아프간에서 우리 헬기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미국의 군수 지원이 필요한 만큼 협의가 곧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 부대 외에 장갑차 부대까지 파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병 규모는 당초 예상됐던 3백 명 규모보다 늘어나 5백 명에까지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파병 동의안은 나토NATO 와의 협의 절차가 남아 있어 연내에 국회에 제출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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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 수송부대 포함 ‘최대 5백 명’ 파병
    • 입력 2009-11-17 20:53:02
    뉴스 9
<앵커 멘트> 독자 기지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헬기 부대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파병 규모는 최대 5백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건 원격 조종이 가능한 급조폭발물입니다. 미군 장갑차는 물론, M1A1전차도 속절없이 당하고 있습니다. 실사단은 따라서 기지 밖 이동은 가급적 헬기를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항공 수송부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바그람 기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두 곳을 수시로 오갈 수 있는 헬기가 더욱 필요하다고 결론냈다고 합니다. 우리 기지가 대규모 공격을 받는 최악의 경우, 바그람 기지로 철수하는 상황도 고려됐습니다. 항공 부대로는 UH 60 등 헬기 10여 대와 이를 운용할 조종사와 정비 인력 등 병력 100명 정도가 파견될 것이라고 군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고산 지대에 모래 먼지가 심한 아프간에서 우리 헬기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미국의 군수 지원이 필요한 만큼 협의가 곧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 부대 외에 장갑차 부대까지 파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병 규모는 당초 예상됐던 3백 명 규모보다 늘어나 5백 명에까지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파병 동의안은 나토NATO 와의 협의 절차가 남아 있어 연내에 국회에 제출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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