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짱의 비장한 각오 “벼랑 끝 심정으로”

입력 2009.11.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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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년 연속으로 부진했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시즌을 마치고 입국했습니다.

이승엽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재기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함께 입국장에 들어선 이승엽.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팬들의 사인 요청이 밀려들었지만, 이승엽은 초라한 성적표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아들이 요미우리 경기하는데 아빠는 왜 집에 있냐고 하더라. 마음이 아팠다."

이승엽은 비장한 각오로 벌써부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에는 국민타자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다.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다시 해 보겠다."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배 김태균도 이승엽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김태균이 4번 치는데 2군에 가면 안되니까 제가 잘 해야겠죠."

벼랑 끝에 선 이승엽은 최희섭과 함께 산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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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짱의 비장한 각오 “벼랑 끝 심정으로”
    • 입력 2009-11-17 21:43:30
    뉴스 9
<앵커 멘트> 2년 연속으로 부진했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시즌을 마치고 입국했습니다. 이승엽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재기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함께 입국장에 들어선 이승엽.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팬들의 사인 요청이 밀려들었지만, 이승엽은 초라한 성적표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아들이 요미우리 경기하는데 아빠는 왜 집에 있냐고 하더라. 마음이 아팠다." 이승엽은 비장한 각오로 벌써부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에는 국민타자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다.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다시 해 보겠다."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배 김태균도 이승엽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김태균이 4번 치는데 2군에 가면 안되니까 제가 잘 해야겠죠." 벼랑 끝에 선 이승엽은 최희섭과 함께 산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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