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파르완주에 재건팀 기지 결정

입력 2009.11.18 (06:22) 수정 2009.11.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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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미국이 재건 활동을 하고 있는 파르완주에 독자 지방재건팀 기지를 설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수송부대도 배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체 파병 규모도 5백명 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할 우리나라 독자 지방재건팀 기지는 파르완 주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카불의 북쪽에 위치한 파르완 주에는 미군 만 명 이상이 주둔하는 바그람 공군 기지가 있어, 아프간 내에서 안전 지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정부는 파르완에서 이미 재건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으로부터 일정 지역과 분야를 넘겨받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재건팀의 안전을 위해 기지 밖에서는 주로 헬기로 이동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항공 수송 부대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기지가 대규모 공격을 받는 최악의 경우 비행장이 있는 바그람 기지로 철수하는 것도 고려됐습니다.

항공 부대로는 UH60 등 헬기 10여 대와 이를 운용할 조종사와 정비 인력 등 병력 백 명 정도가 파견될 것이라고 군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항공 부대 외에 장갑차 부대까지 파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병 규모는 당초 예상됐던 3백 명에서 5백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병 동의안은 나토와의 협의 절차가 남아있어 연내에 국회에 제출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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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파르완주에 재건팀 기지 결정
    • 입력 2009-11-18 05:59:49
    • 수정2009-11-18 07: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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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미국이 재건 활동을 하고 있는 파르완주에 독자 지방재건팀 기지를 설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수송부대도 배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체 파병 규모도 5백명 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할 우리나라 독자 지방재건팀 기지는 파르완 주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카불의 북쪽에 위치한 파르완 주에는 미군 만 명 이상이 주둔하는 바그람 공군 기지가 있어, 아프간 내에서 안전 지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정부는 파르완에서 이미 재건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으로부터 일정 지역과 분야를 넘겨받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재건팀의 안전을 위해 기지 밖에서는 주로 헬기로 이동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항공 수송 부대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기지가 대규모 공격을 받는 최악의 경우 비행장이 있는 바그람 기지로 철수하는 것도 고려됐습니다. 항공 부대로는 UH60 등 헬기 10여 대와 이를 운용할 조종사와 정비 인력 등 병력 백 명 정도가 파견될 것이라고 군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항공 부대 외에 장갑차 부대까지 파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병 규모는 당초 예상됐던 3백 명에서 5백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병 동의안은 나토와의 협의 절차가 남아있어 연내에 국회에 제출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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