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오늘 방한…북핵·FTA 집중 조율

입력 2009.11.18 (07:49) 수정 2009.11.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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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오늘 오후 우리 나라를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내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FTA 비준과 북한 핵문제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오후 우리 나라를 방문합니다.

취임이후 첫 한국방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의 회담은 런던과 워싱턴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회담 의제는 북핵과 한미 FTA,한미동맹 미래비전, G-20 정상회의 협력,그리고 기후변화 대책 등 다섯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핵심 의제는 북한 핵 문제입니다.

한미 양국 정상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 대통령의 그랜드 바겐, 즉 북핵 일괄타결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장관) : "굳건한 한미 동맹 바탕으로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 넘게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한미 FTA 비준도 중요의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조속한 비준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언적 의미 이상의 진전된 언급을 해주기를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아프간 파병과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에 이어 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고 주한 미군을 격려한 뒤 우리 나라를 떠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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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오늘 방한…북핵·FTA 집중 조율
    • 입력 2009-11-18 07:05:34
    • 수정2009-11-18 0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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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오늘 오후 우리 나라를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내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FTA 비준과 북한 핵문제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오후 우리 나라를 방문합니다. 취임이후 첫 한국방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의 회담은 런던과 워싱턴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회담 의제는 북핵과 한미 FTA,한미동맹 미래비전, G-20 정상회의 협력,그리고 기후변화 대책 등 다섯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핵심 의제는 북한 핵 문제입니다. 한미 양국 정상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 대통령의 그랜드 바겐, 즉 북핵 일괄타결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장관) : "굳건한 한미 동맹 바탕으로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 넘게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한미 FTA 비준도 중요의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조속한 비준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언적 의미 이상의 진전된 언급을 해주기를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아프간 파병과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에 이어 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고 주한 미군을 격려한 뒤 우리 나라를 떠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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