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누그러져…내일 새벽 중서부 눈

입력 2009.11.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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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한파 주위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 중부지방엔 출근길 눈소식이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단감이 바닥에 엉망으로 내버려져 나뒹굽니다.

가지에 매달린 단감도 표면이 얼거나 냉동된 홍시처럼 변했습니다.

계속된 영하의 추위 때문입니다.

<인터뷰>손명수(경남 창녕군 이방면) : "참, 하루아침에 이렇게 얼어버리니까 살아갈길이 막막하고..."

오늘 아침에도 서울이 영하 4.3도 등 전국이 올 가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추위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어 닷새째 중부와 경북내륙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점차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새벽부터 중부지방 곳곳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중부해상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눈구름이 서풍을 타고 빠르게 내륙을 향해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새벽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아침엔 서울 등 중서부지방에도 눈이 오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충남서해안에 1에서 3cm,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에 1cm 안팎입니다.

<인터뷰>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때문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중부일부지방에선 눈이 다소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출근 시간대 주택가 이면 도로나 교외에는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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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누그러져…내일 새벽 중서부 눈
    • 입력 2009-11-18 2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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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한파 주위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 중부지방엔 출근길 눈소식이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단감이 바닥에 엉망으로 내버려져 나뒹굽니다. 가지에 매달린 단감도 표면이 얼거나 냉동된 홍시처럼 변했습니다. 계속된 영하의 추위 때문입니다. <인터뷰>손명수(경남 창녕군 이방면) : "참, 하루아침에 이렇게 얼어버리니까 살아갈길이 막막하고..." 오늘 아침에도 서울이 영하 4.3도 등 전국이 올 가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추위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어 닷새째 중부와 경북내륙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점차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새벽부터 중부지방 곳곳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중부해상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눈구름이 서풍을 타고 빠르게 내륙을 향해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새벽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아침엔 서울 등 중서부지방에도 눈이 오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충남서해안에 1에서 3cm,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에 1cm 안팎입니다. <인터뷰>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때문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중부일부지방에선 눈이 다소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출근 시간대 주택가 이면 도로나 교외에는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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