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도는 ‘예산 심의’…오늘 원내대표 회담

입력 2009.11.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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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강 예산 처리를 놓고 여야간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으로 복지 예산이 축소되지 않았고 예산 세부 내역도 예년에 준해 공개됐다며 민주당에 예산안 심사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야당의 주장은 4대강 사업을 원천적으로 막거나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한 정략적 정치공세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4대강 사업 예산 내역이 여전히 부실하다며 추가 자료를 제출해야 예산 심사가 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가 정상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행정부가 국회의 예산심의를 발목 잡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4대강 사업의 구체적 내역이 제대로 제출되지 않았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예산 심사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예산결산특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 예산 심사에 앞서 공사현장을 둘러봤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여야간 예산 심사 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장 방문에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예산 심사가 계속 겉도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을 갖고 예산안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입장차가 현격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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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도는 ‘예산 심의’…오늘 원내대표 회담
    • 입력 2009-11-19 06:12: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4대강 예산 처리를 놓고 여야간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으로 복지 예산이 축소되지 않았고 예산 세부 내역도 예년에 준해 공개됐다며 민주당에 예산안 심사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야당의 주장은 4대강 사업을 원천적으로 막거나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한 정략적 정치공세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4대강 사업 예산 내역이 여전히 부실하다며 추가 자료를 제출해야 예산 심사가 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가 정상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행정부가 국회의 예산심의를 발목 잡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4대강 사업의 구체적 내역이 제대로 제출되지 않았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예산 심사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예산결산특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 예산 심사에 앞서 공사현장을 둘러봤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여야간 예산 심사 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장 방문에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예산 심사가 계속 겉도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을 갖고 예산안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입장차가 현격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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