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금은방 주인-떼강도 ‘치열한 격투’

입력 2009.11.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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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중국에선 금은방 주인이 떼강도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 치열한 격투장면이 CCTV에 아주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푹 눌러쓴 5명의 강도가 금은방의 셔터문을 순식간에 부수고 침입합니다.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쫓아 버리고 다짜고짜 진열대를 부수기 시작합니다.

그 때 속옷 바람으로 다시 나타난 주인, 걸상과 집기를 집어던지며 강도들과 치열한 격투를 벌입니다.

1대 5의 상황인데도 완강한 저항에 강도들이 문밖으로 물러났습니다.

<인터뷰> 금은방 주인 : "그들은 이곳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약탈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강도들의 재반격입니다.

소화기 공격으로 점포에 희뿌연 분말을 가득 뿌렸습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 : "저의 눈을 향해서 뿌렸습니다. 온 집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틈을 노려 강도들은 손에 잡히는대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저항 덕분에 점포 안에는 강도들의 물증이 많이 남았고 경찰은 물증을 토대로 떼강도를 모두 붙잡았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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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금은방 주인-떼강도 ‘치열한 격투’
    • 입력 2009-11-19 21:29:46
    뉴스 9
<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중국에선 금은방 주인이 떼강도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 치열한 격투장면이 CCTV에 아주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모자를 푹 눌러쓴 5명의 강도가 금은방의 셔터문을 순식간에 부수고 침입합니다.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쫓아 버리고 다짜고짜 진열대를 부수기 시작합니다. 그 때 속옷 바람으로 다시 나타난 주인, 걸상과 집기를 집어던지며 강도들과 치열한 격투를 벌입니다. 1대 5의 상황인데도 완강한 저항에 강도들이 문밖으로 물러났습니다. <인터뷰> 금은방 주인 : "그들은 이곳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약탈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강도들의 재반격입니다. 소화기 공격으로 점포에 희뿌연 분말을 가득 뿌렸습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 : "저의 눈을 향해서 뿌렸습니다. 온 집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틈을 노려 강도들은 손에 잡히는대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저항 덕분에 점포 안에는 강도들의 물증이 많이 남았고 경찰은 물증을 토대로 떼강도를 모두 붙잡았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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