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총격 부상자 긴급 ‘귀국’

입력 2009.11.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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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사이판에서 난데없는 총격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관광객 가족이 오늘 저녁 귀국했습니다.
김종수 기자 입니다.

<리포트>

사이판 총격 현장에서 다친 38살 김정식씨 가족이 오늘 저녁 귀국했습니다.

모두 지친 표정이었지만, 사건 당시 끔찍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해 냅니다.

<인터뷰> 김정식(38살/부상자) : "당시 상황이 폭죽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뭐가 날라오더니 쓰러지는 사람도 있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나는 파편 세 개가 다리에 박혔고... "

현장에 같이 있다 얼굴과 팔 등에 파편이 박힌 아이들을 보면 지금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인터뷰> 김정식 : "아이가 팔에 파편이 박혔는데 세개예요. 제거 수술을 해야해요."

한편 총격으로 큰 부상을 입은 39살 박 모씨는 사이판 당국이 제공한 환자 수송 특별기를 타고 오늘 밤 11시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박씨는 이미 현지에서 1차 수술을 받았지만 도착 직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척추 수술을 추가로 받을 예정입니다.

<녹취> 이경구 : "(서울) 전문의하고 통화해서 팩스도 보내고 CT 촬영한 것을 판독하고 그래서 이송해도 되겠다(고 결정했다)"

현지 언론은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이 30대 중국 출신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사이판 경찰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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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판 총격 부상자 긴급 ‘귀국’
    • 입력 2009-11-21 21:02:24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사이판에서 난데없는 총격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관광객 가족이 오늘 저녁 귀국했습니다. 김종수 기자 입니다. <리포트> 사이판 총격 현장에서 다친 38살 김정식씨 가족이 오늘 저녁 귀국했습니다. 모두 지친 표정이었지만, 사건 당시 끔찍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해 냅니다. <인터뷰> 김정식(38살/부상자) : "당시 상황이 폭죽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뭐가 날라오더니 쓰러지는 사람도 있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나는 파편 세 개가 다리에 박혔고... " 현장에 같이 있다 얼굴과 팔 등에 파편이 박힌 아이들을 보면 지금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인터뷰> 김정식 : "아이가 팔에 파편이 박혔는데 세개예요. 제거 수술을 해야해요." 한편 총격으로 큰 부상을 입은 39살 박 모씨는 사이판 당국이 제공한 환자 수송 특별기를 타고 오늘 밤 11시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박씨는 이미 현지에서 1차 수술을 받았지만 도착 직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척추 수술을 추가로 받을 예정입니다. <녹취> 이경구 : "(서울) 전문의하고 통화해서 팩스도 보내고 CT 촬영한 것을 판독하고 그래서 이송해도 되겠다(고 결정했다)" 현지 언론은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이 30대 중국 출신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사이판 경찰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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