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4대강, 정치 논리 좌우 안 돼”

입력 2009.11.23 (07:47) 수정 2009.11.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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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공식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환경을 살리고 지역경제와 문화를 살찌우는 사업이라며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4대강뿐만 아니라 섬진강 등 18개 하천을 정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기공식은 친환경 생태 복원의 의미를 강조해 발파식 대신 문화 행사로 치뤄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생명이 사라진 영산강의 수질을 복원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살찌우는 강으로 바꾸게 됐다며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대통령 : "이제 4대강은 최첨단 IT기술과 접목되어 사시사철 맑은 물이 넘쳐 흐르는 강, 생태계가 되살아나는 강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강이 될 것입니다."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기후변화와 물 부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이 성공하면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국가적 사업이 정치적 논리에 휘말려 지체되어서는 안된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광태(광주시장) : " 4대강 살리기는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 꼭 해야 할 일입니다. 국민의 행복을 위한 미래 사업이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될 것입니다."

22조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4대강 사업은 3년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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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4대강, 정치 논리 좌우 안 돼”
    • 입력 2009-11-23 06:57:26
    • 수정2009-11-23 07: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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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공식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환경을 살리고 지역경제와 문화를 살찌우는 사업이라며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4대강뿐만 아니라 섬진강 등 18개 하천을 정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기공식은 친환경 생태 복원의 의미를 강조해 발파식 대신 문화 행사로 치뤄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생명이 사라진 영산강의 수질을 복원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살찌우는 강으로 바꾸게 됐다며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대통령 : "이제 4대강은 최첨단 IT기술과 접목되어 사시사철 맑은 물이 넘쳐 흐르는 강, 생태계가 되살아나는 강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강이 될 것입니다."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기후변화와 물 부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이 성공하면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국가적 사업이 정치적 논리에 휘말려 지체되어서는 안된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광태(광주시장) : " 4대강 살리기는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 꼭 해야 할 일입니다. 국민의 행복을 위한 미래 사업이 정치논리로 좌우돼선 안될 것입니다." 22조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4대강 사업은 3년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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