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메기과 어류의 내장이 명태 내장인 창난으로 수입되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전문가들도 식별이 어려워 통관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창고에 가득 쌓여 있는 수입 물고기 내장.
상자 겉면에는 명태 내장, 즉 창난으로 돼 있습니다.
내용물도 명태의 내장과 흡사합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명태 내장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육수진(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팀장) : "98%내지 99%는 일치를 해야 같은 종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78%로 낮은 일치를 보이기 때문에 명태와 다른 종이고.."
수입된 물품은 동남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이양이라는 민물고기의 내장이었습니다.
메기의 한 종류인 가이양의 내장으로 만들어진 젓갈입니다.
양념과 버무려져 있어 창난젓과 구별하기 더욱 힘듭니다.
젓갈을 파는 상인들도 구별을 못합니다.
<녹취> 시장 상인 : "(이게 무슨 젓갈이에요?) 음...창난젓. (창난젓이요?) 창난젓."
이번에 적발된 두 업체가 지난 1년간 수입한 물량은 191톤.
이미 시중에 유통된 150톤이 창난이었는지 가이양 내장이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문진규(인천본부세관 강력조사팀장) : "국내에 수요는 많은데 실제로 거래되는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중국에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세청은 가이야 내장에서 유해성분이 나오진 않았지만 속임수를 써 폭리를 취한 것인 만큼 수입 창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최근 메기과 어류의 내장이 명태 내장인 창난으로 수입되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전문가들도 식별이 어려워 통관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창고에 가득 쌓여 있는 수입 물고기 내장.
상자 겉면에는 명태 내장, 즉 창난으로 돼 있습니다.
내용물도 명태의 내장과 흡사합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명태 내장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육수진(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팀장) : "98%내지 99%는 일치를 해야 같은 종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78%로 낮은 일치를 보이기 때문에 명태와 다른 종이고.."
수입된 물품은 동남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이양이라는 민물고기의 내장이었습니다.
메기의 한 종류인 가이양의 내장으로 만들어진 젓갈입니다.
양념과 버무려져 있어 창난젓과 구별하기 더욱 힘듭니다.
젓갈을 파는 상인들도 구별을 못합니다.
<녹취> 시장 상인 : "(이게 무슨 젓갈이에요?) 음...창난젓. (창난젓이요?) 창난젓."
이번에 적발된 두 업체가 지난 1년간 수입한 물량은 191톤.
이미 시중에 유통된 150톤이 창난이었는지 가이양 내장이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문진규(인천본부세관 강력조사팀장) : "국내에 수요는 많은데 실제로 거래되는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중국에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세청은 가이야 내장에서 유해성분이 나오진 않았지만 속임수를 써 폭리를 취한 것인 만큼 수입 창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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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기류 내장, 창난으로 수입 시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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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23 07:19:54
![](/newsimage2/200911/20091123/1890679.jpg)
<앵커 멘트>
최근 메기과 어류의 내장이 명태 내장인 창난으로 수입되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전문가들도 식별이 어려워 통관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창고에 가득 쌓여 있는 수입 물고기 내장.
상자 겉면에는 명태 내장, 즉 창난으로 돼 있습니다.
내용물도 명태의 내장과 흡사합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명태 내장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육수진(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팀장) : "98%내지 99%는 일치를 해야 같은 종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78%로 낮은 일치를 보이기 때문에 명태와 다른 종이고.."
수입된 물품은 동남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이양이라는 민물고기의 내장이었습니다.
메기의 한 종류인 가이양의 내장으로 만들어진 젓갈입니다.
양념과 버무려져 있어 창난젓과 구별하기 더욱 힘듭니다.
젓갈을 파는 상인들도 구별을 못합니다.
<녹취> 시장 상인 : "(이게 무슨 젓갈이에요?) 음...창난젓. (창난젓이요?) 창난젓."
이번에 적발된 두 업체가 지난 1년간 수입한 물량은 191톤.
이미 시중에 유통된 150톤이 창난이었는지 가이양 내장이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문진규(인천본부세관 강력조사팀장) : "국내에 수요는 많은데 실제로 거래되는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중국에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세청은 가이야 내장에서 유해성분이 나오진 않았지만 속임수를 써 폭리를 취한 것인 만큼 수입 창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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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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