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올해의 선수’ 1점차 좌절

입력 2009.11.24 (22:01) 수정 2009.11.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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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지애 선수가 LPGA 최고 자리인 '올해의 선수' 등극에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오초아 선수에게 총점에서 단 1점이 모자랐습니다. 휴스턴 현지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 여성 골퍼 자리를 신지애 선수가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11언더파, 2위로 경기를 마쳐 12점을 더 한 오초아 선수에게 159점으로 한 점이 부족했습니다.

첫 번째 홀과 17번째 홀에서 범한 두 개의 보기를 버디 1개로 밖에 만회하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6언더 파, 공동 8위. 7위만 했어도 공동 수상했고, 6위안에만 들면 올해의 선수가 되는 안타까운 경기 결과였습니다.

<인터뷰>신지애(LPGA 프로골퍼) : "전체적으로 제가 안 된 것이니까요. 그래도 올해 목표는 달성했으니까요."

대신 오초아는 유일한 적수 신지애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 4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오초아는 소렌스탐의 5연패와 8번 수상 기록까지 노리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3언더파를 기록한 스웨덴 노드크비스트 선수가 차지했고, 최나연 선수는 10언더 파, 3위에 올랐습니다.

그래도 신지애 선수는 LPGA 신인왕과 상금왕,공동 다승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른바 박세리 키즈의 대표격인 신지애 선수는 이제 21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LPGA 관계자들은 전망했습니다.

휴스턴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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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올해의 선수’ 1점차 좌절
    • 입력 2009-11-24 21:16:57
    • 수정2009-11-24 2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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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지애 선수가 LPGA 최고 자리인 '올해의 선수' 등극에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오초아 선수에게 총점에서 단 1점이 모자랐습니다. 휴스턴 현지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 여성 골퍼 자리를 신지애 선수가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11언더파, 2위로 경기를 마쳐 12점을 더 한 오초아 선수에게 159점으로 한 점이 부족했습니다. 첫 번째 홀과 17번째 홀에서 범한 두 개의 보기를 버디 1개로 밖에 만회하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6언더 파, 공동 8위. 7위만 했어도 공동 수상했고, 6위안에만 들면 올해의 선수가 되는 안타까운 경기 결과였습니다. <인터뷰>신지애(LPGA 프로골퍼) : "전체적으로 제가 안 된 것이니까요. 그래도 올해 목표는 달성했으니까요." 대신 오초아는 유일한 적수 신지애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 4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오초아는 소렌스탐의 5연패와 8번 수상 기록까지 노리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3언더파를 기록한 스웨덴 노드크비스트 선수가 차지했고, 최나연 선수는 10언더 파, 3위에 올랐습니다. 그래도 신지애 선수는 LPGA 신인왕과 상금왕,공동 다승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른바 박세리 키즈의 대표격인 신지애 선수는 이제 21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LPGA 관계자들은 전망했습니다. 휴스턴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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