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임신중반에 일찍 출산되는 병때문에 선물같은 아기를 잃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어떡하면 태아를 살릴 수 있을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신 4개월에 자궁문이 열려 조산 위기에 처했던 이 여성은 응급수술을 받고 임신 9개월만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이미 두 차례나 유산을 했던 터라 더욱 절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유윤정(자궁경부무력증 수술) : "아이를 못 살릴줄 알았거든요. 처음엔 가망 없다고. 와서 바로 수술하고 아기가 태어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드려요."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경부에 힘이 없어 임신을 유지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임신 7개월 이전에 아무런 통증 없이 자궁문이 열려 태아를 잃게 됩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전체 임신의 2%에서 발생하고, 조산 원인의 15%를 차지하는 드물지 않은 질환입니다.
이 질환이 의심되면 자궁경부를 묶어주는 수술로 임신을 유지해 태아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근영(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 "자궁경부가 열리고 양막이 풍선처럼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엔 양수를 뽑아 감압시키고 양막을 밀어 넣어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응급 봉합수술을 합니다."
자궁경부무력증 환자 180 명에게 응급수술을 시행한 결과, 62%의 태아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산이나 인공유산, 조산 등의 경험이 있으면 자궁경부무력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산 가능성이 있으면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임신중반에 일찍 출산되는 병때문에 선물같은 아기를 잃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어떡하면 태아를 살릴 수 있을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신 4개월에 자궁문이 열려 조산 위기에 처했던 이 여성은 응급수술을 받고 임신 9개월만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이미 두 차례나 유산을 했던 터라 더욱 절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유윤정(자궁경부무력증 수술) : "아이를 못 살릴줄 알았거든요. 처음엔 가망 없다고. 와서 바로 수술하고 아기가 태어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드려요."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경부에 힘이 없어 임신을 유지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임신 7개월 이전에 아무런 통증 없이 자궁문이 열려 태아를 잃게 됩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전체 임신의 2%에서 발생하고, 조산 원인의 15%를 차지하는 드물지 않은 질환입니다.
이 질환이 의심되면 자궁경부를 묶어주는 수술로 임신을 유지해 태아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근영(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 "자궁경부가 열리고 양막이 풍선처럼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엔 양수를 뽑아 감압시키고 양막을 밀어 넣어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응급 봉합수술을 합니다."
자궁경부무력증 환자 180 명에게 응급수술을 시행한 결과, 62%의 태아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산이나 인공유산, 조산 등의 경험이 있으면 자궁경부무력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산 가능성이 있으면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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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경부무력증, ‘조기 진단’이 관건
-
- 입력 2009-11-24 21:38:51
![](/newsimage2/200911/20091124/1892022.jpg)
<앵커 멘트>
임신중반에 일찍 출산되는 병때문에 선물같은 아기를 잃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어떡하면 태아를 살릴 수 있을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신 4개월에 자궁문이 열려 조산 위기에 처했던 이 여성은 응급수술을 받고 임신 9개월만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이미 두 차례나 유산을 했던 터라 더욱 절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유윤정(자궁경부무력증 수술) : "아이를 못 살릴줄 알았거든요. 처음엔 가망 없다고. 와서 바로 수술하고 아기가 태어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드려요."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경부에 힘이 없어 임신을 유지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임신 7개월 이전에 아무런 통증 없이 자궁문이 열려 태아를 잃게 됩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전체 임신의 2%에서 발생하고, 조산 원인의 15%를 차지하는 드물지 않은 질환입니다.
이 질환이 의심되면 자궁경부를 묶어주는 수술로 임신을 유지해 태아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근영(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 "자궁경부가 열리고 양막이 풍선처럼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엔 양수를 뽑아 감압시키고 양막을 밀어 넣어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응급 봉합수술을 합니다."
자궁경부무력증 환자 180 명에게 응급수술을 시행한 결과, 62%의 태아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산이나 인공유산, 조산 등의 경험이 있으면 자궁경부무력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산 가능성이 있으면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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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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