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아파트 단지에 벌떼 소동

입력 2001.05.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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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강남의 한 대로에 꿀벌 수천 마리가 나타나서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심 대로변에 119구조대가 출동합니다.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곳은 엉뚱하게도 화재현장이 아닌 가로수입니다.
고가사다리를 타고 구조대원이 가로수에 접근합니다.
꿀벌 수천 마리가 여왕벌을 따라 모여 있습니다.
숨돌리기도 전에 인근 또 다른 나무에 벌떼가 나타났다는 무전이 접수됩니다.
4m 높이의 사다리를 놓고 소방관이 접근합니다.
산책로인데다 아파트가 바로 옆이라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구조대원: (벌이)쏜다. 빨리해!
⊙기자: 어떻게든 벌떼를 잡아보려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흩어지는 벌떼가 주변 아파트로 날아갈까 노심초사입니다.
⊙구조대원: 내려와, 내려와. 또 모이니까...
⊙기자: 올 들어 처음으로 도심에 출현한 벌떼는 40여 분 만에 가까스로 포획됐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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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아파트 단지에 벌떼 소동
    • 입력 2001-05-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서울 강남의 한 대로에 꿀벌 수천 마리가 나타나서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심 대로변에 119구조대가 출동합니다.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곳은 엉뚱하게도 화재현장이 아닌 가로수입니다. 고가사다리를 타고 구조대원이 가로수에 접근합니다. 꿀벌 수천 마리가 여왕벌을 따라 모여 있습니다. 숨돌리기도 전에 인근 또 다른 나무에 벌떼가 나타났다는 무전이 접수됩니다. 4m 높이의 사다리를 놓고 소방관이 접근합니다. 산책로인데다 아파트가 바로 옆이라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구조대원: (벌이)쏜다. 빨리해! ⊙기자: 어떻게든 벌떼를 잡아보려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흩어지는 벌떼가 주변 아파트로 날아갈까 노심초사입니다. ⊙구조대원: 내려와, 내려와. 또 모이니까... ⊙기자: 올 들어 처음으로 도심에 출현한 벌떼는 40여 분 만에 가까스로 포획됐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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